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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전사 하사 2명 포로체험 훈련 중 사망 ‘어떤 훈련이길래?’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4.09.03 11:48

수정 2014.09.03 11:48

▲ 사진: 방송 캡처
▲ 사진: 방송 캡처

특전사 하사 2명

특전사 하사 2명이 포로체험 훈련 중 사망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지난 2일 오후 11시께 충북 증평군에 있는 제13공수특전여단 예하 부대에서 특수전 훈련을 하던 하사 2명이 숨지고 1명이 다치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날 숨진 특전사 하사관들은 부대 내 모의훈련장에서 5인 1조로 포로체험 훈련을 받던 중 사고를 당한 것으로 알려졌다.

훈련은 포로로 체포된 상황을 가정하고 무릎을 꿇은 상태에서 팔을 뒤로 결박당한 채 1시간 이상 버티는 형태로 진행됐다.

부대 측은 훈련 당시 물리적 가격이나 압박은 없었다고 밝혔다.

한 관계자는 "천으로 만든 주머니를 머리에 쓴 채 포로 결박 훈련을 하다가 호흡 곤란으로 사고가 발생한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육군본부는 이 사고와 관련 3일 오전 7시 30분 참모총장 주재 회의를 가졌으며 공식 브리핑을 통해 정확한 사고 원인을 밝힐 계획이다.

특전사 하사 2명 소식을 접한 네티즌은 "특전사 하사 2명, 무슨 훈련이길래", "특전사 하사 2명, 너무한다", "특전사 하사 2명, 철저히 조사해라" 등의 반응을 보였다.



/온라인편집부 news@fn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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