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사회일반

‘빅데이터,클라우드,SNS,보안’... 올해 국가정보화 트랜드 이끌 ‘4인방’

김태경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3.02.10 08:02

수정 2013.02.10 08:02

올해 국가정보화 트랜드와 관련해 모바일 디바이스의 급속한 양적 성장에 따라 빅데이터, 클라우드, SNS(소셜네트워크), 보안 등이 올해 국가정보화 트랜드를 이끌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정보화진훙원은 지난해 11월15일부터 22일까지 8일간 정부 및 공공기관, 학계, 산업계 등 IT 전문가 100명을 대상으로 온라인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9일 밝혔다.

특히 2013년은 '빅데이터, 클라우드, 모바일, 보안' 간의 상호연계·강화를 통해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이 창출,새로운 도전과제로 대두하고 있다고 진흥원측은 설명했다.

설문 조사 결과 올해는 빅데이터의 분석·활용 원년으로 빅데이터를 통한 비즈니스 모델·수익 창출이 기대됐다.

보안, 기술 제약 등으로 구체화되지 못했던 클라우드 서비스의 빠른 확산으로 클라우드 시대도 개막될 것으로 전망됐다.

IT 변화를 주도하는 모바일(mobile) 강세 속에, SNS, 모바일 앱, 소셜 엔터프라이즈 등 모바일에서 파생한 다양한 이슈들도 올해 IT 흐름을 주도해 나갈 전망이다.


하지만 끊임없이 대두되는 정보보안 문제는 빅데이터, 클라우드 활성화의 핵심 선결 과제로 꼽혔다.

이와함께 정부의 적극적인 정책 지원이 필요한 이슈는 '빅데이터, 보안, 그린IT, 클라우드, 스마트헬스IT' 순으로 조사됐다.

빅데이터는 응답 점수 48.0점으로 빅데이터의 가능성에 대한 검증이 완료되고 본격적인 분석·활용이 시작되는 시기인 만큼, 전문가 양성, 공공정보 제공·활용방안, 시범서비스 추진 등에 대한 적극적인 정부 지원이 요구되는 정책으로 꼽혔다.

또 보안은 47,0점을 얻어 위협에 대한 선제대응책 마련, 예산 지원, 전문가 양성, 영세 기업을 위한 제도적 배려 등 현실적인 장애 해결을 위한 실효성 있는 정부 지원이 필요하다고 답했다.

이밖에 그린IT(45.0점),클라우드(39.0점),스마트헬스(34.0점)순으로 정부의 정책 지원이 필요하다는 응답이 나왔다.


한편 공공분야에 도입돼 공익 실현에 크게 기여할 것 같은 이슈에 대한 설문 조사 결과, '보안'이 62.0점으로 1위를 차지했다.

사이버 상에서의 '안전'에 대한 걱정이 반영된 것으로서 온·오프라인에 상관없이 정부가 '안전'을 보장해 주길 바라는 기대가 반영된 것으로 분석된다.


SNS가 62.0점으로 개인에게 가장 영향력이 큰 이슈로 선정됐고 산업활성화에 가장 활발히 이용될 것 같은 이슈는 '클라우드'가 58.0점으로 1위를 차지했다.ktitk@fnnews.com 김태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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