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사회일반

프로야구 무응원 속 롯데자이언츠 응원단장 사과, 왜?

김주연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4.04.17 09:12

수정 2014.10.28 07:00

'프로야구 무응원'

16일 진도 여객선 세월호의 침몰 사고가 발생한 가운데 프로야구 무응원이 결정됐다.

이날 한국프로야구는 프로야구 각 구단에 응원자제를 요청하는 메시지를 보냈다고 전했다.

이에 따라 광주, 사직, 대구, 잠실 4개 구장에서 열리는 경기에서는 각종 이벤트나 경기 응원을 진행하지 않았다. 또한 치어리더 및 앰프 응원도 생략됐다.

프로야구 관계자는 "슬픈 일이 벌어진 만큼 응원을 하지 않기로 했다"고 밝혔다.

하지만 이날 롯데자이언츠 응원단장은 앰프를 사용해 단체 응원을 유도하는가 하면 롯데 응원가 '뱃놀이'까지 부른 것으로 밝혀졌다.


이에 롯데자이언츠 응원단장은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어제 하루 수고많으셨습니다. 그리고 죄송합니다. 그런 의도는 아니란 거 다들 아시죠? 앞으로 주의하도록 하겠습니다.
죄송합니다. 변함없는 응원과 격려 부탁드립니다"라고 사과했다.


한편 이날 삼성 응원단장 역시 대구시민운동장에서 열린 두산 베어스-삼성 라이온즈 전에서 호각과 북소리로 단체응원을 유도한 것으로 알려졌다.

onnews@fnnews.com 온라인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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