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사회일반

민간 잠수부 세월호 수색 후 “생존자 있다”.. 진위 확인 중

김주연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4.04.17 10:15

수정 2014.10.28 06:57

민간 잠수부
민간 잠수부

전남 진도 해상에서 침몰한 여객선 '세월호'의 실종자 수색작업이 17일 재개된 가운데 배 안에 생존자가 있다는 주장이 잇따라 나와 관계 당국이 사실여부를 확인하고 있다.

이날 오전 한 매체는 "오전 7시45분 생존자를 확인했다는 잠수부 증언이 나왔다. 당국의 확인이 있던 것은 아니지만 잠수부를 통해 구조작업에 들어갔던 생존자를 확인했을 것으로 보인다"고 긴급 보도했다.

전남 진도실내체육관에 대기 중인 실종자 가족 A씨는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사고 현장에 나가 있는 남편에게 연락이 왔는데 구조 작업에 투입된 민간 잠수부가 '살려달라'는 아이들의 목소리를 들었다고 했다"며 여객선 내부에 생존자가 있을 가능성이 있다고 주장했다.

A씨는 또 "잠수부들이 오전 7시40분께 생존자를 확인했다는 이야기도 나왔다"고 말했다.

앞서 16일에도 진도 팽목항에 모여 있는 실종자 가족들이 이날 오후 10시15분에 침몰한 여객선 내에서 보내온 "살아 있다.
구조해 달라"는 문자메시지를 공개했다.

해경은 이 문자메시지를 보낸 학생 이름을 승선원 명부와 대조한 결과 그런 이름이 없어 사실이 아닐 가능성이 크다고 밝혔다.
그러나 사실일 가능성에도 무게를 두고 면밀하게 조사하고 있다.

onnews@fnnews.com 온라인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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