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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월호 선장 4년전 인터뷰, 승객 안전 자신한 선장.. 도대체 왜?

윤지영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4.04.20 14:33

수정 2014.10.28 05:51

세월호 선장 4년전 인터뷰, 출처= JTBC 방송화면 캡처
세월호 선장 4년전 인터뷰, 출처= JTBC 방송화면 캡처

'세월호 선장 4년전 인터뷰'

세월호 선장의 4년전 인터뷰가 공개 돼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지난 19일 OBS 경인TV에 따르면 이준석(69) 선장은 2010년 OBS의 한 프로그램에 출연해 "우리 인천~제주 여객선을 이용하시는 분들은 승무원들 지시만 따라서 행동하면 어느 교통수단보다도 안전하다"고 말했다.

당시 이 프로그램은 인천에서 제주도로 가는 청해진해운 소속 '오하마나호' 여객선을 몰고 항해에 나선 이준석 선장의 모습이 담겨져 있으며 그는 승무원들이 탑승객들을 안전하고 쾌적하게 운송할 것임을 누차 강조한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4년 뒤 세월호 침몰 당시 그는 "선실에서 대기하라"는 말만 한 뒤 탑승객 대피 조치 없이 먼저 탈출했다.

이에 배 안에 있는 학생들과 탑승객들은 이 선장의 지시대로 객실안에 그대로 남아 있었으며 선박 운항 담당 선원 15명은 모두 탈출에 성공했다.


세월호 선장 4년전 인터뷰를 접한 누리꾼들은 "세월호 선장 4년전 인터뷰,말만 잘하네.. 진짜 부끄러운 줄 알아라", "세월호 선장 4년전 인터뷰, 해외에서는 승객 놔두고 간 선장을 다시 바다로 보내던데" "세월호 선장 4년전 인터뷰, 유가족이 인터뷰 영상보면 정말 열 받을 듯", "세월호 선장 4년전 인터뷰, 부디 희망 잃지 마세요 학생여러분... 화이팅!" 등의 반응을 보였다.


onnews@fnnews.com 온라인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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