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사회일반

일베 노란리본 주의보, 캠페인 확산되자 등장 ‘너무해’

김주연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4.04.23 10:11

수정 2014.10.28 04:44

일베 노란리본
일베 노란리본

세월호 침몰 사고 실종자들의 무사귀환을 기원하며 진행 중인 노란리본 캠페인이 확산되고 있는 가운데 온라인 커뮤니티 일간베스트 저장소(이하 일베)가 만든 짝퉁 노란리본이 등장해 네티즌들의 주의가 요구되고 있다.

23일 SNS와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일베가 만든 가짜 노란리본, 조심하세요'라는 내용의 게시물이 올라왔다.

공개된 게시물에는 대학생 연합동아리 ALT가 만든 노란리본과 일베가 조롱을 목적으로 만든 가짜 노란리본 이미지가 비교돼 있다.

일베의 한 이용자는 노란리본을 변형시켜 왼쪽 부분을 'ㅇ'으로 오른쪽 부분은 'ㅂ'으로 만들었다.


앞서 일베는 세월호 침몰 사고와 관련해 실종자 가족들을 모욕하고 비하하는 악성 게시물을 올려 여론의 뭇매를 맞은 바 있다.

일베는 이 외에도 노란리본 대신 고 노무현 전 대통령을 조롱하는 '노알라' 이미지를 합성하거나, '하나의 작은 움직임이 큰 기적을'이라는 문구 밑에 "왜 하필 노오란색이야"라는 문장을 추가한 이미지도 퍼트리고 있다.


한편 노란리본 캠페인은 지난 22일 온라인에서 시작된 캠페인으로 카카오톡이나 트위터, 페이스북 등 SNS 계정의 프로필 사진을 노란리본 이미지로 변경하면 된다.

onnews@fnnews.com 온라인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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