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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영상] 광역버스 입석 금지, 오늘(16일)부터 전면 시행

김주연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4.07.16 07:58

수정 2014.10.25 04:23

광역버스 입석 금지
광역버스 입석 금지

광역버스 입석 금지가 오늘(16일)부터 본격 시행된다.

국토교통부는 이날부터 서울·인천·경기 등 수도권 3개 지자체에 광역버스 입석금지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경기도와 서울 간 고속화도로를 지나는 직행좌석형(빨간색) 광역버스의 입석 운행이 이날 첫차부터 금지됐다.

정부는 이에 따른 승객들의 불편을 최소화 하기 위해 서울 방면 158대를 포함해 수도권을 오가는 노선에 직행버스 188대를 새로 투입하기로 했다. 서울방면 158대, 인천방면 2대, 도내 28대 등이다.

순수하게 늘어난 버스는 118대다.
63대는 노선 조정을 통해 증차했으며 7대는 예비 차량을 동원했다.

강남역 방면에 가장 많은 50대를 늘렸고 잠실역 33대, 서울역 27대 등이 뒤를 이었다.

또 승객이 많은 오전 6시 30분부터 8시 사이 출근 시간에 버스를 집중적으로 배차해 운행간격을 기존 3∼30분에서 2∼20분으로 단축했다.

성남과 용인에서 서울로 가는 일부 노선은 덜 혼잡한 도로로 우회하는 등 경로를 바꾸기로 했다.


이와 함께 기존 노선 중간에 있는 주요 환승 정류장에서는 출근형 버스가 배정된다.

이는 출발지에서 버스가 꽉 차게 되면 중간 정류장에서는 승객을 더 태울 수 없는 점을 감안한 것으로, 수원시 한일타운과 남양주 마석역 등에서 서울행 버스가 바로 출발하게 된다.


그러나 입석 운행이 금지되면서 중간 지역 정류장에서 승차하는 시민들은 버스를 아예 타지 못하거나 출근이 늦어질 것을 우려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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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nnews@fnnews.com 온라인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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