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사회일반

열차사고 목격자 “폭탄 터지는 소리, 기관사 많이 다친걸로 안다”

김주연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4.07.22 18:41

수정 2014.10.24 23:55

열차사고
열차사고

22일 오후 5시 51분쯤 강원도 태백시 상장동 모 아파트 뒤쪽 태백역~문곡역 사이 철길에서 여객 열차 두 대가 충돌했다.

사고 열차는 청량리와 강릉을 오가는 무궁화호와 제천과 서울을 오가는 관광열차로 코레일측은 무궁화호에는 64명이 관광열차에는 14명이 타고 있었다고 밝혔다.

10여 명은 중경상을 입고 인근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 중이다. 승객 중 100여 명은 자력으로 열차를 탈출한 것으로 알려졌다.

사고 목격자는 YTN에 "폭탄 터지는 소리가 났다"고 당시 상황을 전하며 "기관사가 많이 다쳤다고 전해 들었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정면으로 부딪쳤다.
선이 하나다.
원래 신호를 지켜서 운행 되는 곳이다"라며 "머리 부상 입으신 분들 피가 흐르는데 데리고 갔다. 열차는 충격으로 인해 망가졌다"고 덧붙였다.


코레일은 사고 원인을 신호 위반으로 추정했으며,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 중이다.

onnews@fnnews.com 온라인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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