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전국

경찰 유병언 사망 관련 유언비어에 강력 대응

윤경현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4.07.31 14:15

수정 2014.10.24 19:24

경찰이 유병언 전 세모그룹 회장의 사망과 관련해 허위사실을 유포하는 인터넷 악성 글에 대해 수사를 벌이기로 했다.

경찰청은 유씨의 사망과 관련해 근거 없는 낭설이 퍼져 사회 혼란을 일으킴에 따라 인터넷상 허위 글에 대해 내사에 착수할 계획이라고 7월31일 밝혔다.


유씨의 시신을 정밀 부검한 국립과학수사연구원이 유전자 분석 등을 통해 지난 6월12일 전남 순천에서 발견된 변사체가 유씨라고 밝혔으나 이에 대한 의혹은 끊이지 않고 있다.

최근 인터넷에는 '국과수가 남의 시신을 가져다가 유씨 시신이라고 우기고 있다' '국과수가 발표한 유씨 시신의 엑스레이 손가락 사진도 조작됐다'는 등의 글이 떠돌고 있다.


경찰은 악의적이고 반복적인 게시글을 선별해 IP 추적 등을 통해 게시자를 추적, 인터넷상 명예훼손 혐의로 수사하고 사이트 관리자에 해당 글을 삭제하도록 할 계획이다.

blue73@fnnews.com 윤경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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