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전국

석촌지하차도 동공, 남침용 땅굴이라고?

김아름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4.08.19 15:14

수정 2014.10.23 23:43

석촌지하차도 동공, 남침용 땅굴이라고?

석촌지하차도 동공이 남침용 땅굴이라는 주장이 나왔다.

19일 위키트리에 따르면 동공이 발견된 서울 석촌지하차도 근처에서 오는 20일'남침땅굴 확인촉구 시민대회'가 열린다. 대회 주최 측은 "석촌지하차도 밑에서 발견된 동굴은 누가 보아도 남침(용) 땅굴"이라고 주장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어 "우리 행동하는 애국시민들이 모여 정부와 서울시로 하여금 석촌지하차도 밑의 80m 길이의 동굴을 제대로 확인할 것을 촉구하려 한다"면서 "태극기와 피겟을 흔들며 대형의 플랭카드를 들고서 대통령께, 서울시장께 남침땅굴을 확인할 것을 호소하려 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석촌동에서는 이번 달에만 벌써 7곳의 동공이 발견됐다.이에 국토교통부는 오는 31일까지 대형 굴착공사 현장에 대한 조사에 들어간다.
동공의 원인으로 지목된 지하철 9호선 건설 공법에 대한 현장 조사를 중심으로 이뤄질 예정이다. 석촌지하차도의 차량 통행은 지난 13일부터 양방향 모두 통제됐다.


이에대해 네티즌들은 "21세기에 이게 먹히다니 미개하다" "상상력도 풍부하네" "항상 마지막은 북괴의 소행으로 끝난다"고 비꼬았다.

true@fnnews.com 김아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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