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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항만公, 청라투기장 항만배후단지 활용 추진

현영호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4.08.20 17:52

수정 2014.10.23 22:28

인천항만公, 청라투기장 항만배후단지 활용 추진

【 인천=한갑수 기자】 인천 북항의 물동량 창출을 위해 서구 청라투기장을 북항 배후단지로 지정하는 방안이 추진된다. 인천항만공사는 인천 서구 원창동 청라투기장을 항만배후단지로 지정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20일 밝혔다.

청라투기장은 17만8355㎡ 규모로 인천항 북항 개발에 따른 준설토 투기장으로 활용돼 왔다.

청라투기장은 당초 목재클러스터로 조성하는 방안이 검토되기도 했으나 인천항의 물류부지 부족에 따라 물류단지로 선회하게 됐다.

공사는 인천 북항의 물동량 창출을 위해 접근도로가 부족했던 청라투기장 일대에 교통망을 확충해 배후단지 지정을 추진키로 했다.


공사는 지난 14일부터 기업과 무역협회, 물류협회, 인천항발전협의회 등을 대상으로 청라배후부지 입주 수요와 예상 물동량 조사를 하고 있다.


입주 수요 조사기간이 불과 1주일밖에 지나지 않았지만 조사서를 제출한 기업이 30여개에 달해 기업들의 청라배후부지에 대한 관심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청라투기장 일대에 청라국제도시와 인천로봇랜드 등이 조성되고 경인고속도로 직선화 구간 공사를 비롯해 제2외곽순환고속도로, 남청라IC 및 연결도로 등 도로건설이 진행.완료되면서 청라배후부지가 교통요충지로 부상하고 있다.

kapsoo@fn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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