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사회일반

‘내가 솔로인 이유’로 대는 핑계 1위는?

이병훈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4.08.22 15:28

수정 2014.10.23 20:57

‘내가 솔로인 이유’로 대는 핑계 1위는?

미혼남녀가 자신이 솔로인 이유에 대해 말하는 가장 큰 핑계거리는 무엇일까.

결혼정보회사 더원에서 20~30대 미혼남녀 721명(남성 348명·여성 373명)을 대상으로 '핑계'란 주제의 설문을 실시한 결과를 22일 발표했다.

이에 따르면 '솔로인 이유에 대해 가장 많이 대는 핑계'로 남성은 40.5%가 '시간이 없어서'를, 여성은 42.4%가 '인연을 못 만나서'를 꼽았다.

이어 남성은 '인연을 못 만나서'(27.3%), '신중하게 사람을 만나는 성격'(20.7%), '연애 스킬이 부족해서'(11.5%)를 선택했고, 여성은 ''신중하게 사람을 만나는 성격'(27.3%), '연애 스킬이 부족해서'(20.1%), '시간이 없어서'(10.2%)라는 핑계를 대는 것으로 조사됐다.


또 미혼남녀가 '소개팅 자리에서 듣기 싫은 핑계'로 남성은 '요즘 바빠서(애프터 거절, 48.6%)', 여성은 '권해서 어쩔 수 없이(주변 강요로 소개팅, 35.4%)'를 댄다고 말했다.

이어 남성은 '결혼 생각은 아직(거절 표시, 25.3%)', '집이 엄해서(일찍 헤어질 때, 17.8%'), '차가 막혀서(지각 시, 8.3%)'라는 핑계를, 여성은 '요즘 바빠서(애프터 거절, 27.9%)', '차가 막혀서(지각 시, 24.4%)', '결혼 생각은 아직(거절 표시, 12.3%)'이라는 핑계를 가장 듣기 싫다고 응답했다.


더원의 홍유진 전무는 "핑계가 늘어나는 것은 이별로 향하는 지름길"이라며 "결혼 상대자로 생각한다면 핑계를 대기 보다는 솔직하게 얘기하고 이해를 구하는 것이 결혼에 성공할 수 있는 현명한 선택"이라고 조언했다.


bhoon@fnnews.com 이병훈 수습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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