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사회일반

대한민국 국보 재산가치, 겨우 이 정도? 얼마길래..

구자윤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4.08.23 15:25

수정 2014.08.23 15:25

(사진=한국관광공사)
(사진=한국관광공사)

대한민국 국보들의 재산가치가 턱없이 낮게 평가되고 있는 사실이 밝혀졌다.

22일 유기홍 새정치민주연합 의원이 문화재청으로부터 제출받은 '목조문화재 화재보험 가입현황', '문화재청 재산대장' 등의 문서에 따르면 경회루(국보 제224호)는 99억여 원, 근정전(국보 제223호) 32억여 원, 종묘 정전(국보 제227호)이 67억여 원으로 평가됐다.

특히 국보 제1호인 숭례문(남대문)의 재산가치는 고작 34억여 원으로 책정된 것으로 확인됐다. 숭례문의 복구 비용은 276억 이상이지만 이조차 반영되지 않은 것이다.


또 숭례문·4대궁·종묘 내 목조문화재 27건의 화재보험금은 대장가액의 59.4%에 불과한 것으로 드러났다. 만약 화재로 문화재가 소실된다면 대장가격의 60%도 안되는 금액을 받는 셈이다.


대한민국 국보 재산가치를 본 네티즌들은 "대한민국 국보 재산가치, 숭례문이 34억원이라니" "대한민국 국보 재산가치, 보험사들이 일방적으로 책정한 것 아니냐" "대한민국 국보 재산가치, 소름" "대한민국 국보 재산가치, 충격이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onnews@fnnews.com 온라인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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