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광교 명품신도시에 차세대융합기술연구원 개원

유제원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08.03.21 10:49

수정 2014.11.07 10:15


경기도는 21일 수원시 이의동 광교테크노밸리에서 국내 최초의 ‘차세대융합기술연구원’ 개원식을 갖고 본격 출범했다. 이 연구원은 경기도가 1425억원을 들여 지하 2층,지상 16층,연면적 5만8551㎡ 규모로 건설했다.

차세대융합기술연구원은 서울대가 운영하며 서울대의 나노, 융합생명공학, 차세대자동차, 지능로봇, 소프트웨어 등 9개 연구소가 입주하게 된다.정보기술(IT)·생명공학(BT)·나노기술(NT) 등 신기술을 통해 지역의 산업구조를 고부가가치 첨단산업으로 재편하려는 경기도와 산업현장에 실전기술을 전진 배치하려는 서울대의 의지가 결합돼 이번에 결실을 보게 됐다.

이 연구원은 논문을 쓰기 위한 연구보다는 제품지향의 연구에 집중함으로써 지적소유권의 창출과 사업화에 앞장선다는 전략이다.


이와 함께 서울대는 오는 9월 경영학석사과정을 개설, 200명를 모집하고 내년 3월에는 국내 최초의 융합과학기술대학원을 설립, 석사과정 120명, 박사과정 60명을 각각 선발하는 등 교육기능을 대폭 강화한다.


차세대융합기술원이 문을 열게됨에 따라 수원 광교신도시 28만3000여㎡에 조성된 광교테크노밸리는 국내 최첨단산업을 이끌어갈 R&D클러스터로 부상할 전망이다.


광교테크노밸리에는 정보기술 IT, BT, NT 산업을 기반으로 한 국내외 연구소와 벤처기업 등이 입주한 경기 연구개발(R&D)센터와 중소기업지원 유관기관 및 업체가 입주한 중소기업지원센터가 건립돼 운영 중이다. /수원=jwyoo54@fnnews.com 유제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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