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사회일반

인터넷중독, 연중무휴 실시간 상담..메신저, 채팅도 가능

조윤주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09.04.28 09:52

수정 2009.04.28 09:51

행정안전부는 29일부터 인터넷 중독자 특성에 맞춰 상담시간 및 상담방법 등을 확대, 개선한 인터넷중독 핫라인 서비스 ‘아름누리 상담콜’을 시행한다고 28일 밝혔다.

‘아름누리 상담콜’ 서비스는 인터넷중독자가 심야시간에 인터넷을 많이 이용하고 익명성에 익숙하며 조급성·즉시반응성 등 성향이 높다는 점에 착안, 수요자 지향적인 상담을 위한 것이라고 행안부는 전했다.

아름누리 상담콜은 1년 365일 평일과 주말에 관계 없이 일과시간 뿐만 아니라 심야시간에도 상담을 하고 상담 과정 역시 메신저, 채팅 등 인터넷 대화시스템을 활용해 실시간으로 진행된다.

상담시간은 기존 오전 9시∼오후 9시에서 오전 9시부터 새벽 2시까지 확대, 인터넷이용 관련 상담수요가 집중되는 저녁 이후 심야시간대 상담수요에 맞출 계획이다.

상담방법은 기존 전화상담 및 인터넷 게시판 상담에 메신저, 채팅 등을 추가해 다양한 상담채널을 통해 질의·답변 등을 주고받을 수 있도록 했으며 중증 인터넷 중독자를 위한 ‘사이버치료센터’를 통한 병원 정신과 전문의의 인터넷 상담을 연계한다. 또 가출, 폭력, 심장마비 등 위급상황에 대비한 긴급구조도 지원할 계획이다.


행안부 관계자는 “인터넷게임에 빠진 중독자의 존비속 살해, 또는 사망, 폭력 사건이 발행하는 등 사회적 폐해가 심각해짐에 따라 인터넷중독에 적극 대응하기 위해 개설한 것”이라며 “인터넷중독 상담의 접근성 및 편의성이 확대될 것”으로 기대했다.

아름누리 상담콜은 29일부터 개설되며 인터넷 채팅상담은 시스템 개편을 통해 오는 6월 말부터 시작된다.
상담신청은 전화 1599-0075와 인터넷(www.iapc.or.kr)을 이용하면 된다.

/yjjoe@fnnews.com조윤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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