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노총, 통합공무원노조 가맹 공식승인

김성원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09.11.04 19:20

수정 2009.11.04 19:20


민주노총은 전국통합공무원노조의 민노총 가맹을 공식 승인했다고 4일 밝혔다.

통합공무원노조는 지난 10월 30일 가맹 신청서를 제출했으며 민노총은 지난 3일 제24차 중앙집행위원회(중집) 회의를 열고 만장일치로 최종승인했다고 이날 설명했다.

이에따라 전국통합공무원노조 21개 본부 245개 지부는 민노총 소속 사업장이 됐으며 이 가운데 서울지역본부와 법원본부가 가장 많은 26개 지부를 갖고 있다.


앞서 통합공무원노조는 지난 9월 26일 대의원 391명 중 366명 찬성(93.6%)으로 민노총 가입을 결정한 바 있다.

민노총 규약 8조에 따라 가맹 또는 탈퇴하고자 하는 산별노조는 신청서를 제출하고 중집의 의결을 거쳐야 한다.


민노총은 “통합공무원노조의 가입은 노동자의 자주적 단결을 가로막는 정권의 노골적인 탄압을 뚫고 이뤄냈다는 점에서 커다란 성과”라고 주장했다.


/win5858@fnnews.com김성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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