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 과학의 날(21일) 맞아 과학교육프로그램 인기 상승

노정용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0.04.19 09:22

수정 2010.04.19 09:38

과학의 날(21일)을 맞아 학교 성적도 올리고 과학에 대한 흥미를 느낄 수 있는 다양한 과학 교육 프로그램이 선보이고 있다.

19일 교육업계에 따르면 두산동아, 천재교육, 이야코리아 등이 내놓은 과학 교육 프로그램은 학생들의 창의력을 길러주고 성적 향상에도 도움이 되는 알찬 강좌로 구성돼 있다.

두산동아의 초·중등 온라인학습사이트 ‘에듀클럽(http://www.educlub.com)’은 4월 한달 동안 ‘과학 성적 향상’을 위한 학습 노하우를 재미있는 동영상 특강으로 마련했다. 에듀클럽의 ‘에클잼 방송국’에서 선보인 이번 특강은 ‘무릎팍 도사’를 패러디한 ‘머리팍도사’ 개그 꽁트로, 아무리 공부해도 과학 성적이 오르지 않는 학생들의 고민을 머리팍 도사만의 핵심 과학 학습법으로 속시원하게 해결해준다.

외우기 어려운 ‘원소 기호’를 쉽고 재미있게 외울 수 있도록 독특한 암기법 등을 소개하는가 하면, 화면합성 기법을 통해 실제 무릎팍 도사 세트장처럼 꾸며 촬영하는 등 학습의 재미를 배로 느낄 수 있게 하여 학생들에게 인기다.

또 온·오프라인 공부방인 ‘동아백점수학교실(http://100.educlub.com)’은 학생들이 과학을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개념 동영상, 문제풀이 동영상 등을 활용해 수업을 진행한다.
동영상 학습법은 단순히 교재만을 가지고 학습하는 암기식 교육법이 아니라, 시각적 이미지를 활용하기 때문에 이해가 빠르고 또 오래 기억할 수 있는 게 장점이다.

천재교육의 ‘해법과학교실’은 실험과 논술을 함께 학습 할 수 있는 1:1 맞춤 커리큘럼으로 수업이 진행된다. 학생이 직접 실험을 설계하고 수행하기 때문에 자기주도 학습 능력을 기를 수 있으며, 실험에 관한 내용을 스스로 정리함으로써 창의력과 논리력도 동시에 배양할 수 있는 게 장점이다.

와이즈만 영재교육의 ‘와이즈만 과학’은 실험 탐구 활동과 이론 교육이 함께 진행되는 수업으로, 학생의 과학적 탐구력과 창의적 문제 해결력을 동시에 길러준다. 최대 8명으로 진행되는 이 수업은 발표·토론 수업을 통해 커뮤니케이션 능력과 리더십을 향상시킬 수 있으며, 과학일기, 독후감 쓰기 등을 통해 사고력도 기를 수 있다. 학습 포트폴리오를 제공해 학생의 과학 실험 및 프로젝트 결과물 축적 관리도 가능하다.

여름방학을 미리 겨냥한 독창적인 과학캠프도 눈길을 끈다. 이야코리아의 ‘iCAMP’는 일반적인 체험형 과학 캠프와 달리 컴퓨터 프로그래밍, 디지털 아트 프로그램, 애니매이션·비디오게임 크리에이터, 로보틱스 등 최신 과학 기술을 배울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구성되어 있다.
올 여름방학에는 4박 5일 과정으로 3차례 진행된다. 개인별 노트북, 교구재가 제공되며, 카이스트 학부생 교사가 직접 지도하여 밀도 있는 교육이 진행될 예정이다.


두산동아 에듀클럽 김태진팀장은 “최근 창의력과 논리력을 키울 수 있는 다양한 과학 교육 프로그램들이 선보이고 있다”며 “학생 스스로의 수준에 맞는 적절한 프로그램을 선택해 성적 향상은 물론 과학에 흥미를 느낄 수 있도록 꾸준히 학습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noja@fnnews.com노정용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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