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전국

동산·경북대병원, 외국 의료진 등 의료관광 팸투어

김장욱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0.04.19 11:22

수정 2010.04.19 11:21

【대구=김장욱기자】계명대학교 동산병원과 경북대학교병원이 외국 의료진과 언론인 등을 초청, 의료관광 팸투어를 잇따라 실시해 호응을 얻고 있다.

19일 계명대학교 동산병원(병원장 정철호)에 따르면 지난 16일 중국 의료진과 변호사, 언론인 8명을 대상으로 의료관광 팸투어(한국병원 체험행사)를 가졌다.

중국 팸투어단은 이날 오전 10시 동산병원에 도착, 간단한 환영행사에 이어 스트레스검사 등 건강검진을 체험하고 국제의료센터, PET-CT센터, 방사선암치료기 등 첨단의료장비를 둘러본 후 한국문화와 역사를 한눈에 볼 수 있는 동산병원 의료선교박물관도 관람했다.

이날 동산병원을 찾은 방문단은 중국 대련대학부속 신화병원 왕지군(王志軍) 원장과 중국의사협회 국제의료서비스센터 부주임, 중국평안보험공사 부장, 대련대학 당위원회 서기, 상하이 글로벌 로펌 변호사, 언론인 등 8명.

팸투어를 마친 왕지군(52) 원장은 "동산병원의 환대와 따뜻한 인간미에 감사하다"며 "111년 역사를 짐작할 만큼 진료나 간호시스템이 매우 훌륭하고, 한국의 문화와 역사를 간직한 의료선교박물관이 놀랍다"고 말했다.

이어 이들은 이날 오후 경북대학교병원을 방문, 다빈치 로봇수술과 모발이식센터 등을 둘러보았다.


이날 참석한 중국 왕지군 원장은 자국보다 뛰어난 의료수준과 시설에 상당한 만족감을 표시했다.


이보다 앞선 지난 13일에도 러시아, 카자흐스탄 의료인 등 10명이 동산병원과 경북대병원을 둘러보는 '의료관광 팸투어'를 실시, 호응을 얻은 바 있다.


한편 한국병원체험 의료기관 11곳에 선정된 경북대학교병원과 계명대학교 동산병원은 러시아, 카자흐스탄 및 중국 의료인, 유치업자, 언론인 등을 초청, 의료기관 투어를 실시하고 현지 언론을 통해 적극 홍보에 나서고 있다.

/gimju@fn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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