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 부산도시철도 2호선 기장까지 연장

노주섭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0.06.15 11:04

수정 2010.06.15 11:11

【부산=노주섭기자】부산도시철도 2호선 해운대 장산 종점이 기장군 동부산관광단지까지 연장된다.

부산시는 해운대 장산역까지 연결된 도시철도 2호선을 기장군에 건설 중인 동부산관광단지까지 연장하는 ‘도시철도 2호선 연장(장산∼동부산관광단지) 건설(일명 동부산선)’에 대한 예비타당성 조사를 국토해양부에 요청했다고 15일 밝혔다.

부산도시철도 2호선 연장구간은 2호선 종점인 해운대 장산에서 (가칭)백병원역, 송정KT앞역, 송정역, 동부산관광단지역 등 모두 4개역이 들어서며 길이는 4.1㎞다.


연장구간 건설에 필요한 사업비 2877억원은 국비 1726억원, 시비 1151억원으로 충당한다.

시는 내년 6월께 예비타당성 조사결과가 나오면 타당성 조사 및 기본계획 수립에 착수, 2017년 완공할 계획이다.


이종찬 부산시 교통정책과장은 “도시철도 2호선을 동부산관광단지까지 연장하더라도 차량 기지를 건설하지 않아도 되고 전동차를 구입할 필요가 없어 사업 타당성이 높다”면서 “특히 2호선 연장구간은 2015년 완공되는 광역철도인 부산∼울산 동해남부선 복선전철 송정역(국철)과 환승시스템을 구축, 부산과 울산 간 수송효율 극대화와 동부산 발전을 가속화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roh12340@fn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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