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상청은 후쿠시마 원전의 방사능 누출 가능성에 따라 대기 확산에 대한 시뮬레이션을 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12일 밝혔다.
기상청 관계자는 “방사능이 누출된 뒤 확산되더라도 현재 불고 있는 편서풍으로 인해 일본 열도 동쪽인 태평양 방향으로 이동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기상청은 만약의 경우를 대비해 방사능이 누출돼 대기 중으로 확산될 수 있는 가능성에 대해 지속적으로 동향을 주시하고 있다고 전했다.
한편 기상청은 지난 11일 오후 일본 혼슈 센다이 지역에서 발생한 규모 8.8의 지 쓰나미는 우리나라에는 영향이 없다고 설명했다.
/fnchoisw@fnnews.com최순웅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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