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사회일반

16일 밤, 방사능 한국으로 확산되나..

성초롱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1.06.15 18:53

수정 2011.06.15 18:43

16일 일본 후쿠시마 원전에서 유출된 방사성 물질이 한국으로 확산될 가능성이 잇따라 제기되고 있다.

독일 기상청(Deutscher Wetterdienst)은 최근 일본과 한국을 중심으로 한 방사성 입자 분포 시뮬레이션을 발표했다. 이 시뮬레이션에 따르면 후쿠시마 원전에서 유출된 방사성 물질이 16일부터 2~3일간 한반도 남쪽 지방으로 유입될 것으로 보인다.

특히 18일 자정께에는 미세 방사능 물질이 한국 전역에 유입될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다.

▲ 사진=독일기상청의 시뮬레이션 캡처화면

독일기상청 측은 “방출 근원의 농도가 불확실해 시뮬레이션 상의 공기중 방사능 입자가 실제 밀도를 반영했다고 볼 수는 없다”며 “원전에서 방사능 물질이 방출된 가상에서 날씨 조건에 따라 어떻게 분포되고 희석되는지 만을 표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지난 3월 일본 대지진과 더불어 일어난 후쿠시마 원전 사고는 이미 100여일이 지났음에도 불구하고 또 다시 방사능 물질의 국내 유입 가능성 소식이 전해지자 네티즌들은 “주의하자”, “국내 기상청도 소식을 빠르게 전달해야한다” 등 반응을 보이며 불안감을 드러냈다.



/onnews@fnnews.com 온라인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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