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사회일반

빅맥 세트도 못 사먹는 최저임금..네티즌 분노

성초롱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1.07.13 18:57

수정 2011.07.13 18:37


2012년 시간당 최저임금이 올해보다 260원 오른 4580원으로 결정되자 네티즌이 불만을 나타내고 있다.

최저임금위원회는 13일 올해보다 6% 오른 내년도 최저임금을 발표했다. 이를 월 단위로 환산하면 주 40시간 근무자는 95만7220원을 받게된다.

이에 네티즌들은 물가상승률과 경제성장률을 반영하지 못한 결정이라며 비판하고 나섰다.

네티즌 ‘mays*****’는 “한 시간 죽어라 일해도 빅백세트도 못 사먹는다”며 소폭 오른 임금에 대해 불만을 나타냈다.

현재 전국 맥도날드(제주지역 제외)에서 판매되고 있는 빅맥 세트의 가격은 5200원(런치세트 제외)으로 내년에 한 시간 일해 받게되는 4580원을 훌쩍 뛰어넘는다.
또 다른 네티즌 ‘jun****’는 “서울과 런던 생활비는 비슷한데 최저임금은 한국이 절반이다”며 이번 임금 결정을 비판했다.


이외에도 “한 시간 일하면 과자 두 봉지 먹겠다”, “노동자는 또 운다” 등의 네티즌 의견이 나오고 있는 가운데 한 네티즌이 “최저임금 1만원 운동하자”는 의견을 제시해 눈길을 끌고 있다.

onnews@fnnews.com 온라인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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