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사회일반

“뽀로로, 평창동계올림픽 마스코트 쉽지 않아”

엄호동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1.07.16 09:20

수정 2011.07.16 09:20

디즈니사의 1조원 인수 제안 소식으로 ‘뽀롱뽀롱 뽀로로’(이하 뽀로로)가 연일 화제가 되고 있는 가운데, 뽀로로를 기획ㆍ제작한 (주)아이코닉스 엔터테인먼트에서 ‘평창 동계올림픽의 마스코트로 뽀로로를 선정해야 한다’는 내용의 서명운동에 대해 공식 입장을 밝혀 눈길을 끌고 있다.

(주)아이코닉스 엔터테인먼트 최종일 대표는 15일 한 언론사와의 인터뷰에서 “평창올림픽 마스코트로 참여한다면 영광이겠지만, 객관적으로는 쉽지 않을 것 같다”고 밝혔다. 최 대표는 “동계올림픽이 끝나면 뽀로로의 지식재산권이 IOC에 귀속된다고 하면 여러 가지 문제가 발생될 수 있다. 마스코트가 되지 않더라도 홍보할 수 있는 방안들은 분명히 있을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설명했다.


‘뽀로로’를 어떤 식으로 활용해 홍보할 수 있을 것 같냐는 질문에 최 대표는 “홍보대사 역할을 한다든지, 평창올림픽에 마스코트를 오히려 뽀로로 애니메이션의 새로운 캐릭터로 등장시킨다든지, 그렇게 다양하게 협력할 수 있는 방안들이 있다고 본다”고 답했다.

이 같은 입장이 알려지자 현재 각종 포털사이트 및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서는 ‘뽀로로의 평창 동계올림픽 마스코트’와 관련해 ‘동계올림픽과 눈을 배경으로 하는 뽀로로가 어울린다.
뽀통령이 동계올림픽의 마스코트가 돼야 한다’는 찬성 입장과 ‘IOC에 귀속된다니 절대 뽀로로가 동계올림픽의 마스코트가 되면 안 된다’는 반대 입장이 경합을 벌이고 있다.

/sh.kim@ibabynews.com 베이비뉴스 김소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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