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아이코닉스 엔터테인먼트 최종일 대표는 15일 한 언론사와의 인터뷰에서 “평창올림픽 마스코트로 참여한다면 영광이겠지만, 객관적으로는 쉽지 않을 것 같다”고 밝혔다. 최 대표는 “동계올림픽이 끝나면 뽀로로의 지식재산권이 IOC에 귀속된다고 하면 여러 가지 문제가 발생될 수 있다. 마스코트가 되지 않더라도 홍보할 수 있는 방안들은 분명히 있을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설명했다.
‘뽀로로’를 어떤 식으로 활용해 홍보할 수 있을 것 같냐는 질문에 최 대표는 “홍보대사 역할을 한다든지, 평창올림픽에 마스코트를 오히려 뽀로로 애니메이션의 새로운 캐릭터로 등장시킨다든지, 그렇게 다양하게 협력할 수 있는 방안들이 있다고 본다”고 답했다.
이 같은 입장이 알려지자 현재 각종 포털사이트 및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서는 ‘뽀로로의 평창 동계올림픽 마스코트’와 관련해 ‘동계올림픽과 눈을 배경으로 하는 뽀로로가 어울린다. 뽀통령이 동계올림픽의 마스코트가 돼야 한다’는 찬성 입장과 ‘IOC에 귀속된다니 절대 뽀로로가 동계올림픽의 마스코트가 되면 안 된다’는 반대 입장이 경합을 벌이고 있다.
/sh.kim@ibabynews.com 베이비뉴스 김소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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