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사회일반

버스안까지 물이 차올라? 폭우현장 사진 ‘충격’

엄민우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1.07.27 14:15

수정 2011.07.27 14:13

26일과 27일 양일 간 서울지역에 내린 기록적인 폭우로 도시 곳곳에서 피해가 속출하고 있는 가운데 시민들이 각 지역 상황을 담은 사진을 트위터를 통해 속속 전하고 있어 화제가 되고 있다.

현재 서울시내는 일부 지하철역이 침수돼 지하철 운행이 지연되고 있고 침수지역은 차량 흐름이 거의 불가능한 상태다. 남태령 전원마을에서는 산사태가 발생해 6명이 사망·실종했고 정전 피해가 잇따르고 있어 도시 기능이 마비되고 있다.

트위터리안들이 올리는 사잔들은 이런 상황들을 더욱 적나라하게 보여준다.

▲ (@DrYongjae) 서울 신림동 한 주택가 골목. 차들이 거의 물에 잠긴 채 방치돼 있다.

▲ (@appcokr)강남역에서 양재역으로 이어지는 강남대로가 침수돼 차들이 움직이지 못하고 있다.

▲ (@dsneoburi) 신림역 근처 도림천 다리의 모습. 물에 잠겨 강을 이루고 있다.

▲ (@jane0071) 도로에 침수된 물이 버스안으로까지 차오르고 있다.

▲ (@beautysoo0) 신대방역 인근 도로가 파손된 모습이 재난영화의 한 장면을 연상케 하고 있다.
▲ (@branda1220) 물에 잠겨 강으로 변해버린 서초대로의 모습.

사진을 본 네티즌들은 “사진을 보니 거의 게릴라성 폭우가 아니라 ‘기계화사단’급 폭우인 것 같다”, “사진으로 보니 그 심각성이 어느정도인지 적나라하게 알 것 같다” 등 충격적이라는 반응을 보이고 있다.


한편 서울지방경찰청은 27일 집중 호우로 서울 시내 곳곳에서 도로가 마비됨에 따라 ‘교통 을(乙)호’ 비상을 발령했다.

/onnews@fnnews.com 온라인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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