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티즌들 ‘고대의대 출신 병원 이용않겠다’
기사입력 2011-09-02 10:06기사수정 2011-09-19 18:23

고려대 의대 성추행 피해 여학생이 사건 100일만에 입을 열었다. 이와 관련해 네티즌들이 가해학생 처벌수위 공개를 요청하는 등 맹비난에 나서 향후 고대 당국의 반응에 귀추가 주목된다.

고대 성추행 피해 여학생 A씨는 2일 오전 MBC 라디오 손석희의 시선집중과의 인터뷰에 출연, 그동안의 심경을 털어놨다.

A씨는 “교수님이 강의실에서 학생들에게 ‘가해학생들이 다시 돌아올 친구니까 잘해줘라’라고 했다더라”며 “현재 학교 안팎에서는 ‘출교’가 되지 않을 것이라는 소문이 돌고 있다”고 말했다.

또 “전에 학교에 갔을 때 내가 인사해도 애들이 눈도 안 마주치는 등 왕따당하는 느낌이 들었다"며 “내가 피해자인데 왜 이럴까 생각했는데 알고 보니 설문지가 원인이었다”고 말했다. 가해 학생 가운데 한 명은 구속 전 교내에서 ‘피해자는 사생활이 문란했다/아니다'는 등의 문항을 담은 설문지를 돌린 것으로 알려졌다.


속속 들어나는 가해학생의 파렴치한 행각과 고대측의 무책임한 대처에 네티즌들의 분노는 극으로 치닫고 있다.

우선 고대 출신 의사가 운영하는 병원은 이용하지 않겠다는 의견이 줄을 이었다.

네티즌 chem******“는 “최악의 고대병원 앞으로 절대 이용 안할 거고 여자친구도 못하게 할 것”이라고 전했다. 레몬***란 네티즌은 “이런식이면 고대출신 의사가 하는 병원엔 갈수가 없다”고 말했다. 또 다른 네티즌인 도아** 역시 “진료받기 전 약력을 보고 고대출신이면 무조건 피해야겠다”라며 고대 의대에 대한 불신을 드러냈다.

또 “고대 출신인게 창피하다”, “나도 고대 졸업생인데 교수들이 학교얼굴에 먹칠을 한다” 등 고대 졸업생들의 불만도 나왔다.

이 밖에 “앞으로 ‘민족 고대’에서 ‘민족’은 빼라”, “앞으로 술집에서 부끄러운 줄 모르고 ‘민족’고대 어쩌고 하는 소리 들으면 가만히 안있을 것” 등 네티즌들의 분노는 가해학생을 넘어 안일한 대처를 하고 있는 고대로 향하는 양상이다.

한편 지난달 16일 자체적으로 징계 수위를 결정했으나 외부에 공개하지는 않았으며 이후 진행상황에 대해선 입을 열지 않았다.

/onnews@fnnews.com 온라인뉴스팀




투데이 포커스

연예·스포츠

  • 김주하, 남편 간통죄 추가 고소 “울먹이며 거짓말 할줄 몰랐다”

    김주하 MBC 전 앵커가 간통죄 추가 고소라는 강경 대응 입장을 밝혔다.지난달 28일 서울 가정법원에서 열린 ‘변론기일’에 참석한 김주하는 Y-STAR 취재진과 만난 자리에서 “충격을 받았다. 예상은 했었는데 워낙 아니라고 강력하게 부인을 해 실제로 아이를 낳고 그렇게 재판부 앞에서 울먹이며 거짓말 할 줄은 몰랐다. 간통죄로 고소하려 한다”고 남편 강 씨의 혼외자 출산 의혹 보도 이후 처음으로 심경을 전했다.더불어 이혼 소송과 별개로 진행되고 있는 쌍방 폭행 맞고소 사건과 관련해, 무혐의 불기소 처분을 받은…

  • 류현진, 화려한 복귀 ‘14승 달성’.. 매팅리 “훌륭했다” 폭풍칭찬

    부상을 당했던 류현진이 18일만의 복귀전 등판에서 시즌 14승을 기록해 눈길을 끌고 있다.1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디에이고 펫코파크에서 열린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와 원정경기에서 류현진은 선발로 등판했다.이 경기에서 류현진은 7이닝 동안 4안타만 내주며 1실점으로 막아내는 엄청난 실력을 선보였다.이후 류현진은 라이머 리리아노에게 중전 안타를 허용하기도 했지만, 2회부터 5회까지 4이닝 연속 삼자범퇴를 기록했다.류현진은 다저스가 6-1로 앞선 8회초 타석에서 대타로 교체됐으며, 시즌 평균…

알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