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사회일반

키 쑥쑥 크게 만드는 운동은 어떤 것?

이재웅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1.12.15 08:34

수정 2011.12.15 08:34

베이비뉴스 신세연 기자

= 8일 서울 강동구 상일동 강동경희대병원에서 열린 '똑소리 나는 엄마의 내 아이 쑥쑥 키우기 체조' 건강강좌에서 연세대 스포츠 의학연구실 임상전문가 박지혜 강사와 참석자들이 키 크는 체조를 하고 있다. ssy@ibabynews.com ⓒ베이비뉴스


베이비뉴스 신세연 기자

= 8일 서울 강동구 상일동 강동경희대병원에서 열린 '똑소리 나는 엄마의 내 아이 쑥쑥 키우기 체조' 건강강좌에서 연세대 스포츠 의학연구실 임상전문가 박지혜 강사와 참석자들이 키 크는 체조를 하고 있다. ssy@ibabynews.com ⓒ베이비뉴스

몇 년 전 방송에서 한 여대생이 "180cm가 안 되는 남자들은 루저"라고 발언해 대한민국을 들끓게 만든 적이 있다. 극단적인 발언에 뜨거운 비난이 쏟아졌지만 '키'는 사람의 외모에 중요한 영향을 끼치는 화두임은 분명하다. 특히 아이를 키우는 엄마라면 내 아이 키에 대한 고민을 하지 않을 수 없는 것이 현실이다.

지난 8일 강동경희대병원은 서울 강동구 상일동 병원 4층 대강당에서 '똑소리 나는 엄마의 내 아이 쑥쑥 키우기 체조' 건강강좌를 열고, 부모들에게 아이 성장에 끼치는 운동에 대해 강의하고 키 크는데 도움되는 체조를 선보였다.


이날 강연자로 나선 연세대 스포츠의학연구실 임상운동 전문가 박지혜 강사는 "성장기 아이들은 간단한 운동으로 성장에 큰 영향을 줄 수 있다"며 강의를 시작했다.

◇ 운동이 키 크는데 주는 영향은?

성장에 영향을 미치는 인자들은 크게 운동, 영양, 수면, 비만, 스트레스다. 이 중 운동과 영양, 수면은 성장호르몬에 플러스 요인이 되지만 비만과 스트레스는 마이너스 요인이 되니 주의해야 한다.

운동은 성장에 도움이 되고, 건강을 지켜주며 스트레스를 해소시켜준다. 또한 피로를 줄여주고 숙면을 취할 수 있게 하며 비만을 예방해 성장기 아이들에게 반드시 필요하다.

특히 성장 호르몬이 수면할 때보다 운동할 때 더 많이 분비되는 것으로 나타나 숙면 못지 않게 운동이 성장에 큰 영향을 끼치는 것을 알 수 있다.

아울러 운동은 뇌하수체를 자극해 성장호르몬을 분비시켜 성장판을 자극해 성장판이 닫히는 시기를 늦춰준다.

◇ 키 크는 운동은 어떤 것?

운동은 유연성을 늘리는 스트레칭과 요가, 유산소 운동인 걷기나 달리기, 줄넘기, 근력을 키우는 웨이트 트레이닝 세 가지를 골고루 하는 것이 좋다.

먼저 유연성 운동은 관절의 가동범위를 넓게 해주며 운동할 때 부상위험성을 감소시킨다. 또한 척추를 바로잡아 자세를 개선해 숨어 있는 키를 찾아준다.

유산소 운동은 성장에 가장 기본이 되는 운동으로 성장 호르몬의 분비를 돕는다. 줄넘기나 수영, 농구, 조깅 등이 좋다.

근력 운동의 효과는 몸의 근육량을 증대시켜 성장판을 자극하고, 에너지 소비를 증가시키는데 기초대사량이 늘어나면 체중조절에도 효율적이라 1석 3조의 효과를 얻을 수 있다. 단 유도, 레슬링, 역기, 기계체조 등은 피해야 한다.

성장에 좋은 운동은 중력에 반대방향으로 움직이는 운동으로 농구나 줄넘기, 제자리 높이 뛰기 등이다. 점프 동작이 많아 키크는 효과를 줄 수 있다.
단 마라톤 같이 너무 오래 달리거나 다리에 무리가 가는 운동은 피하는 것이 좋다.

운동을 할 때는 유산소와 근력, 유연성 운동을 고루 하되 상체발달 보다는 하체발달 위주의 운동이 좋으며 약간의 피로감이 느껴질 정도로 20분 이상 운동하는 것이 좋다.
규칙적으로 좋아하는 운동을 선택해 즐겁게 하는 것이 중요하다.

/ssy@ibabynews.com 베이비뉴스 신세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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