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사회일반

서울시 모든 지방세 스마트폰 앱서 결제

김두일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2.01.09 14:13

수정 2012.01.09 14:13

9일부터 모든 서울시민은 모든 지방세를 스마트폰 앱으로 결제할 수 있게 됐다.

서울시는 전국 최초로 아이폰과 안드로이드폰에서 구동하는 세금납부 애플리케이션을 개발하고 9일부터 운용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스마트폰을 사용하는 시민은 자동차세, 재산세, 상수도요금, 주정차 과태료 등 400여종의 세금을 시·공간 제약 없이 낼 수 있게 됐다.

세금 납부뿐 아니라 납부 확인, 과·오납에 대한 환급 신청, 체납 조회까지 스마트폰으로 할 수 있다.

애플리케이션(서울시 S-Tax)은 애플 앱스토어나 안드로이드 마켓에서 '서울시 세금납부'로 검색해 설치 파일을 내려받으면 된다.

이용자는 서울시 S-Tax 바탕 화면에 깔린 회원납부, 비회원납부, 바코드 조회납부, 지방세 환급금 아이콘 중 하나를 선택해 세금을 조회하고 납부하면 된다.


서울시 ETAX(지방세 인터넷 납부시스템) 회원에 가입한 시민이라면 '회원납부' 아이콘을 선택해 로그인한 뒤 납부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비회원이라면 '바코드 조회납부 기능'을 선택해 고지서에 인쇄된 QR 코드를 스마트폰의 카메라로 읽거나 납세번호, 전자납부번호를 입력해 세금을 조회하고 내면 된다.


결제는 국내 14개 신용카드, 우리은행 계좌이체, 신용카드 포인트 등 다양한 방법으로 할 수 있다. 14개 신용카드는 비씨, 국민, 신한, 삼성, 현대, 롯데, 외환, 농협, 하나SK, 씨티, 제주, 광주, 전북, 수협 등이다.


강종필 서울시 재무국장은 "스마트폰 납부서비스로 은행방문이나 인터넷 사용 업이 언제 어디서나 세금 납부가 가능해졌다"며 "개인정보 유출 없이 시민이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도록 강력한 보안기능을 도입했다"고 말했다.

dikim@fnnews.com 김두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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