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전국

올 지방공무원 1만330명 채용

김경수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2.02.06 12:00

수정 2012.02.06 09:15

 올해 지방 공무원 선발 예정 인원이 총 1만330명으로 지난해보다 4.4%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서울은 공무원 채용인원이 지난해보다 34% 줄어든다.

 행정안전부는 전국 지방자치단체를 대상으로 올해 공무원 채용계획을 조사한 결과 총 1만330명으로 집계됐다고 6일 밝혔다. 이는 지난해의 채용인원 9894명에 비해 436명 늘어난 것이다.

 직종별로는 일반직이 8053명으로 95.7%를 차지하고 소방직 등 특정직 1543명, 기능직 190명, 별정직 14명, 계약직 530명 등이다. 이 중 일반직 공무원은 지난해(7748명)보다 3.9% 늘었다.


 직급별로는 9급이 7536명(행정직군 5098명, 기술직군 2438명), 7급 331명,연구·지도직 186명 등이다.

 시·도별로는 경기도가 2019명으로 가장 많고 다음으로 서울(991명), 경북(751명), 경남(654명), 충남(515명) 순이다. 인천은 채용 규모가 지난해에 64%나 많고 충남(41%), 경기(36%), 강원(29%), 경남(14%) 등도 채용 규모가 크게 늘었다. 이에 비해 서울과 대구는 지난해에 비해 각각 34%, 49% 줄어든다.

 지방자치단체들은 이달과 오는 3월 사이에 채용시험 시행계획을 공고할 예정이다.
서울시를 빼고 행안부에 시험출제를 위탁하는 15개 시·도의 9급 공채시험은 5월 12일, 7급 공채시험 및 사회복지직 시험은 9월 22일에 각각 실시된다.

 한편 올해부터 '국민기초생활보장법'상 수급자는 응시수수료가 면제되며 오는 2013년부터는 지방공무원 채용시험의 거주지 요건에서 등록기준지가 제외되고 주민등록지 합산요건(3년)이 신설된다.
또 국내 거주 재외국민(영주권자)도 내년부터 국내 거소신고에 따라 지방공무원 시험에 응시할 수 있게 된다.

rainman@fnnews.com 김경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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