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전국

"애니메이션 하면 역시 동서대"..전국 최강전 수상 휩쓸어

노주섭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2.03.21 13:56

수정 2012.03.21 13:56

동서대 애니메이션 졸업생들이 지난 15일부터 사흘간 서울애니메이션 센터에서 진행된 '제5회 대학만화ㆍ애니메이션 최강전'에서 대상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왼쪽부터 수상자인 이맑음, 백현정 김민지씨.
동서대 애니메이션 졸업생들이 지난 15일부터 사흘간 서울애니메이션 센터에서 진행된 '제5회 대학만화ㆍ애니메이션 최강전'에서 대상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왼쪽부터 수상자인 이맑음, 백현정 김민지씨.

【 부산=노주섭 기자】동서대는 애니메이션 전공 졸업생 백현정, 이맑음씨가 지난 15일부터 사흘간 서울애니메이션 센터에서 열린 '제5회 대학만화ㆍ애니메이션 최강전'에서 대상을 수상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들 졸업생들은 이번 수상으로 상금 100만원과 세계 4대 애니메이션 페스티벌 중 하나인 '히로시마 국제 애니메이션 페스티벌' 참관 기회도 얻었다.

'대학만화ㆍ애니메이션 최강전'은 국내 만화ㆍ애니메이션 관련학과의 졸업 작품을 한자리에 모아 전시하고 분야별 우수작품을 선정하는 문화콘텐츠 축제의 장이다.

이번 행사에는 82편의 애니메이션 작품과 28편의 만화작품 등 총 110여편이 출품됐다.


대상을 차지한 작품 '빗자루 주식회사 2011(Broom.Inc2011)'은 7분 30초 분량의 3D로 제작된 애니메이션이다. 잘 나가던 마녀의 빗자루 공장에서 일하는 두 인형 금동이와 은동이. 예기치 못했던 마녀의 죽음에 공장은 위기를 맞게 되고 설상가상 두 인형은 툭하면 싸움질하는 등 철없는 두 인형이 해결해 나가는 좌충우돌 이야기를 담았다.


백현정씨는 "이번 수상은 사회에 첫발을 내딛는데 큰 힘이 될 것으로 생각한다"면서 "창조적인 발상으로 최고의 애니메이션을 만들기 위해 끊임없이 노력하겠다"고 수상 소감을 밝혔다.

이맑음씨도 "동서대 애니메이션 전공이 전국 최고라는 것을 다시 한번 확인시켜주는 계기가 됐다"면서 "4년간 교수님들께 배운 제작 노하우와 기술력을 바탕으로 완성도 높은 애니메이션을 만들 수 있었다"고 말했다.


이번 최강전에서는 동서대 애니메이션 전공 김민지, 손영남씨의 3차원 애니메이션 작품 '사아탕(CAANDY)'도 심사 특별상을 차지했다.

roh12340@fn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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