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전국

부산, 조선해양플랜트 첨단기업 집중 육성

노주섭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2.10.30 10:30

수정 2012.10.30 10:30

【 부산=노주섭 기자】'부산연구개발특구' 지정을 계기로 부산에 세계 최고 조선해양플랜트 혁신 클러스터를 구축하기 위한 청사진이 제시됐다.

부산시는 향후 10년간 조선 해양플랜트 사업화 기반 확대와 연구개발(R&D) 인프라 확충 등을 통해 조선 해양플랜트 분야 첨단기술기업 50개 이상을 육성하기로 했다고 30일 밝혔다.

또 국내외 100개 기업과 국내외 전문연구기관도 10개 이상 유치하는 한편 조선 해양플랜트 석·박사급 전문인력 3000명을 양성하고 1만명 이상의 관련 분야 고용창출도 이뤄낸다는 계획이다.

이를 실천하기 위한 4대 핵심전략으로 △조선 해양플랜트 연구·기술 사업화 기반 구축 △산업생태계 조성 △R&D 성과 확산을 위한 연계협력(네트워크) 강화 △글로벌 기업환경과 정주 여건 개선을 설정했다.


부산시는 우선 연구·기술 사업 기반 구축을 위해 부산 강서구 미음 R&D 허브단지를 중심으로 해양플랜트 기자재 R&D센터 설립(2015년), 기계연구원 분원 설립(2015년), 해양플랜트기술원 설립(2013년) 등 특화산업 관련 대학과 연구소 등의 집적을 통한 기술사업화 거점을 마련할 계획이다.

R&D 성과 확산을 위한 창업 대학원, 국제공동연구센터 등으로 구성된 칼리지 폴리스(College Polis)도 조성할 방침이다.


지식경제부는 지난 26일 '제12차 연구개발특구위원회'에서 부산 강서구 국제산업물류도시 등 서부산권 14.1㎢에 대한 '부산연구개발특구 지정(안)'을 통과시켰다.

roh12340@fn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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