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사회일반

“왜 여기다가..” 일본인 무개념 낙서..분노

김주연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2.12.31 14:19

수정 2012.12.31 14:19

서울 강남역 유스트리트(U-Street) 일대에 설치되어 있는 '위시볼'(새해 소망을 적는 대형 풍선)에 일본인 관광객으로 추정되는 이들이 일본과 관련된 낙서를 남겨 누리꾼들의 심기를 불편하게 하고 있다.

지난 30일 한 누리꾼은 자신의 페이스북에 "왜 여기다가 난리인지.. 강남역 지나가다 일본사람들이 위시볼에 쓰는 걸 우연히 봤는데 저걸 썼네? 좀 아니다"라는 글과 함께 사진 한 장을 공개했다.


공개된 사진에는 유스트리트에 설치된 위시볼 중 하나가 나와 있으며 위시볼에는 '더 브릴리언트 카운트 다운 2013 (THE BRILLIANT COUNT DOWN 2013)'이라는 문구가 적혀 있다.

자세히 살펴보면 'THE'라는 글자에는 획을 더해 '天王日(천왕일)'로 바꾸고, 나머지 글자들에는 빨간 점을 그려 넣어 일본 국기를 나타내고 있는 것을 알 수 있다.


사진을 본 누리꾼들은 "정말 개념 없는 듯.. 화가 난다", "놀러와서까지 이러는 건 좀 아니라고 생각한다", "지금 당장 강남역가서 지워버려야겠다"면서 불편한 심기를 드러내는가 하면 일부에서는 "일부 사람들이 그런 것에 대해 너무 흥분할 필요는 없다"는 의견을 나타내기도 했다.

onnews@fnnews.com 온라인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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