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전국

울산대 2013학년도 입학식

김기열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3.02.28 17:02

수정 2013.02.28 17:02

울산대학교는 지난달 28일 중앙정원에서 2013학년도 신입생 3068명을 대상으로 입학식을 가지고 학사일정에 들어갔다.

이날 행사는 '한강의 기적'을 견인한 아산 정주영 현대 창업자의 '도전'과 '나눔'의 가치를 배우는 지성인으로서의 첫 출발임을 알리는 동영상 상영을 시작으로 총장 환영사, 총동문회장 축사 순으로 진행됐다.
울산대학교는 지난달 28일 중앙정원에서 2013학년도 신입생 3068명을 대상으로 입학식을 갖고 학사일정에 들어갔다.
울산대학교는 지난달 28일 중앙정원에서 2013학년도 신입생 3068명을 대상으로 입학식을 갖고 학사일정에 들어갔다.

이철 총장은 입학식사를 통해 "대학 설립자이신 아산 정주영 선생처럼 도전정신으로 자신의 길을 개척해나가기를 바란다"며 "울산대학교는 신입생들이 우리 사회의 따듯한 구성원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열심히 가르치겠다"고 밝혔다.

최광식 총동문회장은 정주영 대학 설립자의 '길이 없으면 길을 찾고, 찾아도 없으면 길을 닦아가면서 나가면 된다'는 말을 인용하며 "대학생활 동안 정주영 설립자의 창학정신을 새겨서 힘차게 인생을 개척해 달라"고 말했다.


생명과학부에 입학한 조현진(19?울산동천고 졸) 군의 어머니 황보남영 씨는 연단에 올라 아들에게 "어느새 의젓한 청년으로 성장해 대학에 입학한 네가 대견하다.
자기 내부의 간절한 소망으로 삶의 의미를 찾는 현명한 지성인이 되어 많은 사람들에게도 도움을 주는 멋진 사람으로 성장해나가길 바란다"는 편지글을 전한 뒤 모두가 지켜보는 가운데 격려의 포옹을 나눴다.

이어 대학회관 해송홀에서 학부모 5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취업창업지원 프로그램과 국제교류 프로그램 등을 소개하는 학부모간담회를 가졌다.


한편 올해 울산대 최고령 입학자는 만 60세의 나이로 검정고시를 거쳐 경영학과(야간)에 입학한 권정숙(여) 씨로 나타났다.

kky060@fnnews.com 김기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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