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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학기술분석센타,악취모니터링시스템 출시

김원준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3.07.23 10:01

수정 2014.11.04 18:44

대덕연구개발특구 벤처기업인 (주)과학기술분석센타가 출시한 악취모니터링 시스템.
대덕연구개발특구 벤처기업인 (주)과학기술분석센타가 출시한 악취모니터링 시스템.

【 대전=김원준 기자】고효율·저비용으로 산업단지와 악취배출지역의 복합악취를 감시할 수 있는 토탈악취 모니터링 시스템이 출시됐다.

대덕연구개발특구 나노기술(NT)벤처인 ㈜과학기술분석센타(대표 이익재)는 광이온화검출방식(PID)센서를 이용한 벤젠,톨루엔,자일렌(TVOCs)측정 시스템인 '스마트 오더 캐치(SMART ODOR CATCH)'를 출시했다고 23일 밝혔다.

이 시스템은 복합악취측정시스템과 악취확산 이동모델링,일체형 포집기,수요자편의 중심의 소프트웨어 등으로 구성돼 악취 발생원 및 실시간 이동상태 등을 3차원으로 나타낸다. 특히 규정이상의 악취 발생시 순간 포집기능이 가동되는 것은 물론 원격 애프터서비스(AS)및 간편한 데이터 확인시스템 등을 갖추고 있다.

기존의 악취 시스템은 악취 발생 특성과 관계없이 일률적으로 복합악취와 황화수소, 암모니아,TVOCs 등을 개별적으로 측정했다.이에 따라 대부분의 민원지역 및 배출시설에서 발생하는 황화수소, 암모니아,휘발성유기화합물 등 여러가지 성분이 복합돼 나오는 복합악취 측정은 사실상 불가능했다.


그러나 이번에 개발된 '스마트 오더 캐치'는 복합악취 및 TVOCs를 중점으로 측정하는 센서와 모델링기능을 탑재,이러한 한계를 극복했다.


㈜과학기술분석센타는 이 제품을 핵심품목으로 해 국내외 소비자들에게 중점적으로 공급할 예정이며 소비자의 요구에 따라 개별성분 측정도 가능한 제품도 옵션으로 판매할 예정이다. 이 회사는 중국과 인도,베트남,말레이시아 등 동남아 국가의 수 많은 기관과 양해각서(MOU)체결을 통해 해외 영업망을 확대해 나가고 있다.


이 대표는 "이번에 개발된 제품은 가격면에서도 기존 제품에 비해 큰 경쟁력을 갖추고 있다"면서 "앞으로 지속적인 연구개발로 글로벌 환경모니터링 시장을 선점해 세계최고 수준의 기업으로 도약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kwj5797@fn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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