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전국

한국한방산업진흥원, 경북 바이오 중소기업 집중육성

김장욱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4.03.31 09:54

수정 2014.10.29 00:43

【 대구=김장욱기자】(재)한국한방산업진흥원은 천연바이오 중소기업의 기술경쟁력 제고를 위해 '경북지역 바이오 중소기업을 위한 기술개발지원 계획'을 확정했다고 지난달 31일 밝혔다. 기술개발 및 공정혁신을 희망하는 바이오분야 중소기업은 기술개발 사업계획서를 작성, 오는 11일까지 한국한방산업진흥원으로 신청하면 된다.

이 사업은 대구경북지방중소기업청이 유리한 자연 환경에도 불구하고 관련 산업기반이 취약한 경북지역의 바이오 중소기업을 위해 기술개발 및 공정혁신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지난해 처음 실시, 11개 중소기업이 신기술 및 신제품 개발에 성공하고 시제품 22건, 지식재산권 5건 등의 성과를 거둔바 있다. 바이오산업은 생물체의 기능 및 정보, 생체물질 등을 활용, 신물질을 개발하거나 산업공정에 응용할 수 있는 기술 등을 영위하는 산업분야를 말한다.

지금까지 경북은 천혜의 생태자원을 갖고 있었지만 산업기반이 상대적으로 열악, 관련 기업이 전국대비 4.4%에 그치고 재정자립도 역시 매우 낮아 바이오산업 육성이 쉽지 않은 실정이었다.


이에 따라 대구경북중소기업청과 한국한방산업진흥원은 성장잠재력이 우수한 바이오 관련기업을 발굴하고 기술개발 지원을 통해 해당기업의 경쟁력을 강화하는 한편 경북 지역에 바이오산업이 한층 성장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해 나갈 계획이다.


지원대상은 경북 지역에 소재한 천연자원을 활용한 바이오산업 영위 중소기업으로 정부 출연금은 총 사업비의 75% 이내에서 최대 8개월간 4000만원 한도로 지원한다. 또 개발된 기술의 제품화 퀄리티 제고를 위해 제품 포장 패키지는 디자인 전담기관을 통해 500만원 한도에서 별도 지원한다.


김두완 한국한방산업진흥원 기업지원팀장은 "바이오 산업은 경북지역의 미래 성장동력 중 하나"라며 "이번 사업을 통해 경북 지역의 영세한 바이오 중소기업 성장기반이 확충, 지역경제 활성화와 일자리 창출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문의 대구경북지방중소기업청 창업성장지원과(053-659-2205), 한국한방산업진흥원 기업지원팀(053-810-0241).

gimju@fn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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