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전국

세계여성발명 대상에 ‘호수 물순환 장치’

김원준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4.05.19 17:01

수정 2014.05.19 17:01

【 대전=김원준 기자】 한국여성발명협회는 특허청과 함께 서울 양재동 aT센터에서 16일부터 사흘 일정으로 개최하고 있는 '2014대한민국세계여성발명대회'에서 박명하씨(㈜에코코)의 '공원 및 호수에 설치되는 물 순환 장치'가 대상을 수상했다고 19일 밝혔다.

이 발명품은 태양광을 이용해 저수지 아랫부분 저온의 물을 회전날개인 임펠러(Impeller)를 이용해 수직과 수평 방향으로 연속 순환시키는 장치다.
심층 저온의 물이 상부 고온의 물과 순환하면서 온도차에 의해 성층화 현상이 없어지며 심층수의 물이 산소를 공급받게 돼 수질이 개선되고 녹조 발생이 방지되는 자연친화적인 정화장치로 저동력의 임펠러 모터와 태양광을 이용, 에너지를 획기적으로 절감했다.

우수상(키위상)은 △박보영씨의 '치아 배열에 맞게 구부러지는 칫솔' △조정숙씨의 '휴대용 태양광 발전기(아폴론 P15)' △태국 카셋사트대학 소파 비지트삭 연구팀의 '에너지 절약형 채광장치' △사우디아라비아의 하야 사우드 압두알라지즈 알무디힘의 '안전 충전기' △터키 에스라 오즈칸의 '유동 수직축 풍력 발전기 터빈'이 차지했다.


미래창조과학부 장관상은 가정 전력사용량을 실시간 파악해 전기를 절약할 수 있도록 하는 에너지 정보 표시장치인 송혜자씨(우암코퍼레이션)의 '스마트아이스(SMART ICE)'가,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상은 어두운 장소에서 사고를 당하지 않도록 밝기 조절이 가능한 발광다이오드(LED)를 장착한 박은경씨(해올)의 '스마트 지팡이'가 수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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