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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스앤에스텍 등 대구경북 10개 中企, ‘월드클래스 300’ 선정

김장욱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4.05.22 10:19

수정 2014.10.27 07:20

【 대구=김장욱기자】중소기업청이 세계적 전문기업 육성 프로젝트로 추진하는 '월드클래스(World-Class)300'에 올해 대구 6개, 경북 4개 기업이 선정됐다. 특히 대구는 이번 6개사를 비롯해 4년 연속으로 수도권을 제외한 비장 최다 선정 괘거를 올리며 지역경제 발전에 성장동력을 달았다.

22일 대구시와 경북도에 따르면 중소기업청 주관으로 2017년까지 국내 중소·중견기업 중 성장의지와 잠재력을 갖춘 세계적 기업 300개를 발굴해 집중육성·지원하는 월드클래스300에 올해 전국 56개사가 선정됐으며, 이중 대구 6개, 경북 4개 기업이 포함됐다.

대구는 자동차부품 스탬핑(미션에 장착돼 유압에 의한 피스톤 작동으로 동력 전달)제품 국내 1위, 세계 9위인 삼보모터스㈜, 하이브리드 자동차 구동용모터 전문개발·생산업체인 성림첨단산업㈜, 자동차 ABS부품 국내 1위인 ㈜성진포머, 반도체 제조를 위한 핵심재료 개발 공급 국내 1위인 ㈜에스앤에스텍, 밀봉 기계부품 생산전문업체로 오일씰 국내 및 세계 1위인 ㈜진양오일씰, 휴대폰·자동차·LED·의료기기 금속부품 제조업체인 ㈜SJ테크 등 6개사다.

경북은 에너지용 강관 수출판매 국내 1위인 아주베스틸㈜, 폴리에스테르 직물 명가로 세계적 정평이 높은 ㈜덕우실업, 통합형리모콘 매출액 부문 국내 1위, 해외 8위인 리모트솔루션, 2차전지 양극활물질 전문 생산기업인 ㈜엘앤에프신소재 등 4개사다.


월드클래스300 선정기업에는 한국산업기술평가관리원, 코트라(KOTRA), 한국수출입은행 등 20개 지원기관 협의체를 통해 연구개발(R&D) 자금 5년간 최대 75억원 지원, 맞춤형 해외마케팅 지원, 국내외 전문인력 활용 및 채용 지원 등 26개 맞춤형 패키지 지원이 제공된다.


시는 지역 강소기업 육성 프로그램인 스타기업 및 월드스타기업 등을 통해 지역기업의 체질 변화와 적극적 경영마인드 향상을 도모하는 한편, 월드클래스300 등 정부의 각종 기업육성책에 발맞춰 지역기업의 경쟁력 제고를 위한 다양한 정책들을 추진 중이다.


대구시 경제정책과 및 경북도 기업노사지원과 관계자는 "앞으로도 내년 이후의 '월드클래스300'에 보다 많은 지역기업들이 선정될 수 있도록 적극적 지원을 할 계획"이라며 "스타기업 및 월드스타기업 육성사업의 내실화로 이들 기업이 곧 세계적 기업으로 도약, 지역경제 성장을 이끌어 나가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gimju@fn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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