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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엑스코서 IT융합·디스플레이 분야 3개 국제대회 동시 열려

김장욱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4.08.07 05:06

수정 2014.10.24 16:17

【 대구=김장욱기자】엑스코는 '정보기술(IT)융합 분야' 대표 전시회인 '대한민국 IT융합 엑스포'와 에너지 절감 녹색기술 전문전시회인 '발광다이오드 & 디스플레이(LED & Display) 전시회', 세계 3대 디스플레이 학회인 '국제정보디스플레이학술대회(IMID)'가 오는 27일부터 29일까지 3일간 대구 엑스코에서 동시에 개최된다고 7일 밝혔다.

■미래부 첫 주최 '대한민국 IT융합 엑스포'

세계 최고 수준의 기술과 인력을 보유한 대구경북에서 올해 9회째 개최되는 '대한민국 IT융합 엑스포'는 미래창조과학부(이하 미래부), 대구시, 경북도가 공동으로 주최한다. 특히 올해는 미래가 처음 공동주최로 참여, 더욱 의의가 크다.

이 전시회는 모바일, 소프트웨어(SW), 3D, 자동차, 스마트워크 등 IT기술과 융합이 가능한 산업분야의 최신 기술이 함께 선보이고 미래부 산하 정보통신산업진흥원을 비롯해 지역의 모바일융합센터, 대구디지털산업진흥원, 경북SW융합사업단,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 등 IT 기업 지원을 위해 공동관을 구성·참가한다.

특히 지난해 행사에서 3D프린터를 중심으로 호평을 받았던 '3D 특별관'에 지난해 12월 발족한 3D프린팅산업협회가 회원사들과 함께 참가하고 지역의 3D융합기술지원센터도 지원 기업들과 동참한다. 올해 새롭게 구성되는 '웨어러블 & IoT(Internet of Things) 특별관'은 국가연구개발 우수성과 100선에 선정된 강준수 경북대 교수의 '웰빙형 정보기기들간의 자율 협업을 위한 소프트웨어 플랫폼 개발' 결과를 확인할 수 있다.


■IMID

디스플레이 분야 세계 3대 학술대회인 '국제정보디스플레이학술대회(IMID)'는 올해로 14회째다. 25개국 2000여명의 참가가 예상되는 국제학술대회로 올해 100편 이상 증가한 600편의 논문이 발표, 역대 최대 규모로 개최될 예정이다. 애초 대구에서 개최돼 오다 수도권(일산 킨텍스)로 옮겨간 행사를 대구시와 경북도가 협력해 4년간 유치노력을 한 결과 2012년부터 다시 대구에서 개최되고 있다.

이번 전시회에는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와 연계한 해외바이어 수출상담회, 공공데이터활성화 세미나, 비슬밸리 정부출연기관 연합포럼, 광역·기초자치단체 방송통신직 공무원 세미나, 각종 신제품 신기술발표회 등 다양한 부대행사도 함께 열려 국내에서는 보기 드문 첨단 IT융합분야의 최대 규모 행사로 개최될 전망이다.

■2014 국제 LED & Display 전시회

에너지 절감의 대표명사인 'LED' 전문전시회로, 올해 5회째 개최되는 '국제 LED & Display 전시회'는 한국LED보급협회와 더불어 50년 전통의 한국조명공업협동조합이 신규로 공동 주최사로 참가한다. 가로등 보급을 위해 LED 가로등 보안등의 보급을 위한 'LED 스마트 스트리트(Smart Street)'를 전시장 내에 특별 조성, 동시 개최되는 'IT융합 엑스포'의 웨어러블 기기와 함께 선보인다.
고효율 저전력의 가로등과 저발열, 눈부심 방지 등의 첨단기술이 적용된 제품들이 선보일 예정이다.

지난해 지방에서 처음 개최, 호응을 얻었던 'LED 절전조명등 직거래장터'는 아파트 및 대단위 주택단지 관리자 등을 초청하는 등 올해 더욱 확대·개최된다.


박종만 엑스코 사장은 "3가지 행사의 동시 개최로 대한민국 세계 최고수준의 IT, LED, Display 첨단기술 및 제품을 선보일 것"이라며 "지역기업들을 포함한 참가업체들에게는 해외 판로개척의 통로를 제공하고, 참관객들에게는 다양한 첨단제품을 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gimju@fn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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