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 전시·공연

한국뮤지컬대상 주연상 류정한·김선영

파이낸셜뉴스

입력 2007.10.24 10:50

수정 2014.11.04 21:09

23일 오후7시30분부터 여의도 KBS홀에서 열린 한국뮤지컬 대상 남녀 주연상의 영광은‘쓰릴미’의 류정한과 ‘에비타’의 김선영에게 돌아갔다.

류정한은 올해 경력 10년차로 ‘웨스트사이드 스토리’의 토니로 데뷔해 ‘오페라의 유령’ ‘지킬 앤 하이드’ ‘맨 오브 라만차’ ‘스위니토드’등 라이선스 대작의 주인공을 도맡아 연기했다. 성악과 출신 으로 거침없는 노래 실력을 발휘하면서도 그간 ‘실력에 비해 상 복이 없는 배우’로 꼽히기도 했다.

여우주연상을 받은 김선영도 성악과 출신이다. 1999년 뮤지컬 ‘페임’으로 데뷔해 서울예술단원으로 기량을 쌓은 실력파다. 2000년에는 한국뮤지컬 대상 신인상을 거머쥐며 가능성을 인정받았고 ‘에비타’로 지난 5월 ‘더 뮤지컬 어워즈’에서도 여우주연상을 수상했다.


최우수 작품상의 영예는 신시뮤지컬의 ‘댄싱 섀도우’에 돌아갔고 베스트 외국뮤지컬상은 세종문화회관 서울시 뮤지컬 단의 ‘애니’가 차지했다.


남녀 조연상에는 ‘댄싱 섀도우’의 베테랑 배우 성기윤, ‘스핏파이어 그릴’에서 고운 음색을 뽐냈던 이혜경이 각각 낙점됐다.

많은 이들의 관심을 받았던 남녀 신인상은 ‘싱글즈’에서 무능하고 낙천적인 정준 역을 잘 소화해낸 김도형과 ‘해어화’로 가능성을 인정받은 이민아가 나란히 시상대에 올랐다.


인기스타상은 조승우,오만석,윤공주,오나라가 나란히 받았으며 프로듀서상은 ‘난타’와 ‘대장금’을 제작한 PMC프로덕션의 송승환 대표의 것이 됐다.

연출상은 ‘스핏파이어 그릴’의 김달중, 극본상은 ‘오디션’의 박용전씨가 수상했으며 작곡상은 ‘싱글즈’ 장소영, 음악상 ‘댄싱 섀도우’ 박칼린, 안무상은 ‘댄싱 섀도우’의 크리스 베일리에게 돌아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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