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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도 여객선 침몰] 문화 관련 정부기관 행사 줄취소

뉴스1

입력 2014.04.17 10:45

수정 2014.10.28 06:56

[진도 여객선 침몰] 문화 관련 정부기관 행사 줄취소


전남 진도 인근 해안에서 발생한 여객선 침몰 사고 여파로 문화 관련 정부 기관들이 계획했던 행사들이 줄줄이 취소되고 있다.

한국콘텐츠진흥원은 17일 오후 1시부터 서울 대학로에 있는 홍대아트센터 소극장에서 개최 예정이었던 ‘뮤직 크리에이터 데이’ 행사를 취소한다고 이날 밝혔다.

‘뮤직 크리에이터 데이’는 콘텐츠 창작자가 모여 창의적인 융합 콘텐츠를 만들기 위해 현장의 이야기를 공유할 수 있도록 마련한 자리다.

진흥원은 “온 국민이 비극적인 사고로 큰 아픔을 겪고 있는 가운데 행사를 진행할 수 없다”고 양해를 구한 뒤 “추후 일정을 다시 안내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문화재청도 21일 오전 11시에 열릴 예정이던 궁중문화축전 기자브리핑을 진도 해상 여객선 침몰 사고로 인해 취소한다고 알려왔다.

문화재청은 여객선 침몰 사고가 난 16일에는 사고현장에 290톤급 수중전용 발굴선 누리안호와 18톤급 수중탐사선 씨뮤즈호를 긴급 투입했다.


문화재청 관계자는 “수중 발굴에 경험이 많은 잠수인력과 전용 장비가 선체 수색과 구조작업 중인 잠수인력의 잠수병 예방에 도움이 될 것이다”고 말했다.

(서울=뉴스1) 박태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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