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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철 상한 우유&커피 찌꺼기 활용한 살림 노하우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4.07.24 11:51

수정 2014.10.24 22:54

상한 우유와 커피 찌꺼기, 그냥 버리지 말자. 이들은 청소를 도와주는 동시에 피부미용 재료로도 쓰일 수 있는 만능 살림 아이템이다. 상한 우유와 커피가루 찌꺼기를 활용한 각종 살림 비법을 소개한다.

#상한 우유 활용한 살림법은?

우유의 흡착 성분은 찌든 때를 흡수하는 역할을 해 청소에 도움이 된다. 싱크대나 전자레인지 구석구석에 상한 우유를 뿌리고 때가 충분히 불 수 있도록 10분 정도 둔 후 스펀지나 마른 수건을 이용해 꼼꼼하게 닦아주면 얼룩이 말끔하게 가신다.

여름철 상한 우유&커피 찌꺼기 활용한 살림 노하우



우유를 활용해 금 간 그릇을 복구하거나 색이 바랜 귀금속의 광택을 살릴 수도 있다. 금이 간 흰색 접시나 그릇을 상한 우유에 넣고 5분간 중탕하면 금 간 부분이 감쪽같이 메워진다.
또한 빛바랜 귀금속을 미지근하게 데운 우유에 10분 정도 담가두면 광택이 살아난다.

유통기한이 지난 우유의 락틴산 성분은 각질을 제거하는 효과가 있어 클렌징 용도로 활용해도 좋다. 유통기한이 지난 우유를 미지근하게 데워 마사지하듯 얼굴에 바른 후 미온수로 닦아내면 얼굴 표면이 한결 부드러워진다. 이 때 우유의 유동기한은 3일 정도 지난 것이 적당하다. 또 우유에 율무가루와 꿀을 섞으면 촉촉하고 자극 없는 바디워시를 완성할 수 있다.

#탈취 효과 탁월한 커피

여름철 상한 우유&커피 찌꺼기 활용한 살림 노하우



커피원두를 갈아 마시고 남은 찌꺼기를 신문지 위에 얇게 펴서 햇볕에 말려두면 다용도로 활용할 수 있다.

음식물 냄새가 밴 반찬통이나 쓰레기통 등에 커피 찌꺼기를 적당량 넣고 문질러주면 냄새가 사라진다. 커피 찌꺼기를 신문지에 소량 담아 접어준 뒤 쓰레기통 밑바닥에 넣어두는 것도 쓰레기통 냄새를 없앨 수 있는 방법. 또한 젖은 커피 찌꺼기를 면조각 등에 싸서 냉장고에 넣어두면 탈취 효과를 누릴 수 있다.


청소를 할 때도 커피가루를 활용해보자. 가스레인지 후드 등 기름때가 낀 곳에 커피 찌꺼기를 넉넉하게 뿌린 뒤 수세미로 문지르면 기름얼룩이 제거된다. 그 후 뜨거운 물로 헹구고 마른 수건을 이용해 닦아내면 오랫동안 청결함을 유지할 수 있다.
또한 커피 찌꺼기를 싱크대에 뿌리고 솔로 문지르면 찌든 때는 물론 악취까지 없어진다.

/lifestyle@fnnews.com 김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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