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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방의 터줏대감 ‘냄비-프라이팬’, 오래 사용하는 방법은?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4.07.25 17:45

수정 2014.10.24 21:59

냄비와 프라이팬은 올바르게 사용하지 않을 경우 수명이 짧아져 주의가 필요하다. 주방에 없어서는 안 될 도구 냄비와 프라이팬을 오래 사용할 수 있는 노하우를 공개한다.

#흠집은 안돼요! '주물냄비'

주방의 터줏대감 ‘냄비-프라이팬’, 오래 사용하는 방법은?



주물냄비는 금속소재의 냄비를 에나멜로 코팅한 것으로, 가정에서 흔하게 쓰는 냄비 중 하나다. 주물냄비를 오래 사용할 수 있는 특별한 비법은 바로 '코팅'이다. 세척한 주물냄비에 기름을 한번 두른 후 김이 날 때까지 가열해주면 기름이 코팅작용을 해 녹슬지 않은 상태로 오랜 시간 사용할 수 있다.

주물냄비는 한번 흠집이 나면 복원할 수 없는 것이 특징이다.
따라서 조리도구는 실리콘, 나무와 같이 부드러운 재질을 사용하는 것이 좋다. 또한, 철사 수세미와 같이 거친 재질보다는 스펀지 수세미를 사용해 세척해주는 것이 흠집 방지에 효과적이다.

뜨거운 주물냄비를 찬물에 바로 담그는 것 또한 코팅을 손상시키는 요인이다. 따라서 설거지를 할 때는 냄비를 충분히 식힌 후 미지근한 물로 세척해야 코팅의 수명을 늘릴 수 있다. 냄비에 달라붙은 음식은 물로 충분히 불린 후 닦아주고, 그래도 떨어지지 않는다면 물에 베이킹 소다를 넣고 끓여 없애준다.

#파손주의, '유리 냄비'

유리냄비는 냄새가 배지 않고, 장시간 끓여도 환경호르몬이 나오지 않으며, 세척이 쉬워 청결을 유지할 수 있는 것이 장점이다.

유리냄비를 사용할 때 밀도 높은 음식은 뚜껑을 열고 조리해야 한다. 그렇지 않을 경우 열기로 인해 뚜껑이 덜그럭 거리거나 뚜껑이 날아갈 수 있다. 또한 유리냄비를 차가운 곳에 뒀다가 갑자기 사용하면 부피팽창으로 인해 깨질 수 있으므로 실온에 두어 적정 온도를 유지한 다음 사용해야 한다.

유리냄비를 다른 냄비와 겹쳐놓으면 깨질 위험이 있기 때문에 따로 보관하는 것이 좋다. 만약 함께 보관해야 한다면 얇은 천을 끼워 냄비끼리의 마찰을 최소화해야한다.

#코팅이 생명! '코팅 프라이팬'

주방의 터줏대감 ‘냄비-프라이팬’, 오래 사용하는 방법은?



코팅 프라이팬은 코팅이 벗겨지면 사용이 불가능하기 때문에 흠집을 내지 않도록 하는 것이 중요하다. 특히 고온에서 오래 가열하면 코팅이 벗겨질 수 있기 때문에 중불에서 살짝 가열한 후 음식을 넣는 것이 좋다.
더불어 프라이팬에 흠집이 가지 않도록 조리도구는 실리콘과 같이 부드러운 소재를 사용해야 한다.

사용 후에는 키친타월로 기름을 닦아낸 다음 물로 살짝 씻는 것이 위생적이다.
뜨거운 프라이팬을 찬물에 바로 담그면 코팅에 손상이 가기 때문에 충분히 식힌 후 세척하는 것이 좋다.

/lifestyle@fnnews.com 이예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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