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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악-영상-미술이 결합된 클래식 콜라보레이션 공연, ‘스펙트럼Ⅱ’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4.08.01 13:06

수정 2014.08.01 13:06

음악-영상-미술이 결합된 클래식 콜라보레이션 공연, ‘스펙트럼Ⅱ’



음악과 영상, 미술, 연기 등 다양한 분야의 콜라보레이션으로 구성된 클래식 공연 '스펙트럼Ⅱ'가 관객들을 찾아온다.

'스펙트럼Ⅱ'는 음악과 영상이 진행되는 동안 무대 위에서 동시간에 그림을 그리며, 관객이 자연스럽게 이해할 수 있도록 해설과 연기가 가미된 독특한 형식의 공연이다.

음악과 미술, 연기의 콜라보레이션을 통해 예술 영역의 넓은 스펙트럼을 펼쳐낼 이번 공연은 '클래식 총체극, 어른들을 위한 동화 새머리 이야기'라는 부제를 가지고 있으며, 소심한 소년과 새머리 소년의 만남을 서정적인 연출로 풀어낸다.

음악-영상-미술이 결합된 클래식 콜라보레이션 공연, ‘스펙트럼Ⅱ’



이번 공연은 이명일(극작, 연출), 정유진(미술가), 이다일(연기), 김시형(작곡)을 비롯해 어바웃콘트라바쓰앙상블의 서기철, 김상훈, 유수정, 오정현, 조향래, 김지훈(피아노)과 게스트 변철원(콘트라베이스), 김민조(클라리넷) 등이 함께한다. 지난 2007년 창단된 어바웃콘트라바쓰앙상블은 클래식을 포함한 다양한 장르와 협업해 창의적인 공연기획과 새로운 음악적 시도를 펼쳐왔다.

공연관계자는 "'스펙트럼Ⅱ'는 사회 참여적인 공연"이라며 "빛은 스펙트럼과 비가시광선으로 눈에 보이진 않지만 분명 작용하고 있다.
예술 역시 세상의 어두운 구석을 따뜻한 빛으로 비춰줄 수 있을 것"이라고 공연 취지를 밝혔다.

이번 공연은 오는 16일(토) 오후 8시 예술의전당 리사이틀홀에서 펼쳐진다.


한편, 이번 공연은 한국문화예술위원회의 예술창작지원 사후지원 사업 선정작으로 공연 관련 미술품의 판매 수익금은 구입한 관객의 이름으로 소외된 아이들을 위해 기부된다.

/lifestyle@fnnews.com 김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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