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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급 주말 간식 바삭한 ‘오징어 부추전’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4.08.22 15:19

수정 2014.10.23 20:57

몸의 따듯한 기운을 불어넣어주는 부추와 씹는 맛이 일품인 오징어로 부침개를 만들어보자. 바삭한 식감으로 입을 즐겁게 만들어줄 '오징어 부추전' 레시피를 공개한다.

#바삭바삭 '오징어 부추전' 레시피

재료: 오징어, 부추, 부침가루, 홍고추, 물, 식용유 등

특급 주말 간식 바삭한 ‘오징어 부추전’



1) 부추를 깨끗하게 씻은 뒤 손가락 두마디 정도의 크기로 자른다.

2) 오징어 역시 물에 잘 씻은 후 부추 길이와 비슷하게 썰어준다.

3) 부침가루와 물을 적당한 비율로 섞어 반죽을 만든다.

4) 반죽에 부추와 오징어를 넣고 섞는다.

5) 달궈진 프라이팬에 식용유를 넉넉히 두른 후 반죽을 올려 넓게 편다.


6) 반죽 가장자리가 완전히 익고, 가운데 부분이 익어갈 때쯤 뒤집는다.

7) 홍고추 등을 올려 모양을 낸 후 약불에 익히면 '오징어 부추전'이 완성된다.

Tip. 반죽을 만들 때 물 대신 멸치 육수를 사용하면 더욱 맛잇는 부침개를 만들 수 있다. 또 부추, 오징어와 함께 파, 양파 등을 재료로 넣으면 식감이 더욱 좋아진다.

#쿠킹 어드바이스

1) 오징어 다듬기

튀김이나 무침, 볶음 요리 등에 자주 활용되는 오징어는 깔끔하게 손질하기 쉽지 않은 식재료 중 하나다.

특급 주말 간식 바삭한 ‘오징어 부추전’



먼저 오징어의 몸통을 가위로 잘라 마른 오징어 모양처럼 만든다. 이 때 몸통 속 내장이 터지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 내장을 손으로 잡은 뒤 힘껏 잡아당겨 제거한다. 이렇게 하면 내장을 비롯해 내장과 연결돼 있는 다리부분이 몸통과 분리된다.

이어 몸통 가운데 있는 뼈처럼 딱딱한 부분을 빼 낸다. 내장과 다리 사이에는 눈이 있는데 이 아랫부분을 가위로 자른 후 다리 중앙에 있는 이빨을 제거한다. 이빨은 손가락으로 밀면 쉽게 제거할 수 있다. 눈과 이빨 내장을 제거하고, 몸통과 다리가 분리된 오징어는 흐르는 물에 깨끗하게 씻은 뒤 요리에 활용하면 된다.

2) 부추 효능

부침개를 비롯해 겉절이, 부침, 찌개 등에 두루 활용되는 부추는 다양한 효능을 가지고 있다.

먼저 따듯한 성질이 있어 혈액순환을 원활하게 한다. 때문에 생리통이 있는 여성들이 먹으면 증상이 완화된다. 또 부추는 이뇨작용을 도와 몸 속에 있는 독성을 효과적으로 제거해준다.


변비에도 특효약이다. 부추에는 섬유질이 풍부해 섭취하게 되면 장 운동이 활발해져 변비 증상을 개선하거나 예방할 수 있다.


이외에도 비타민A, B1, B2, B6, C, E 등을 함유하고 있으며 아연, 엽산, 인, 칼륨, 칼슘, 철분이 풍부해 피로회복, 피부미용 등에도 뛰어난 효능을 보인다.

/lifestyle@fnnews.com 허진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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