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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시모토 바나나 “세월호 사고 소식에 마음 아파”

구자윤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4.04.18 16:11

수정 2014.10.28 06:13

요시모토 바나나 트위터
요시모토 바나나 트위터

일본의 유명 소설가 요시모토 바나나가 세월호 침몰 사고에 대해 애도를 표명했다.

요시모토 바나나는 18일 자신의 트위터에 '한국 독자 여러분께'라는 제목의 글을 올렸다. 요시모토 바나나는 "안타깝고 애절한 이번 사고 소식에 제 마음이 아픕니다"라며 "실종자 가족분들 중에 제 독자분도 계신다고 생각하면 눈물이 납니다. 책을 통해서, 또 개인적으로 간절히 기도하겠습니다"라고 밝혔다.

물론 한글 메시지의 경우 요시모토 바나나가 아닌 한 번역가가 요시모토 바나나의 글을 한글로 옮겨준 것이다.


요시모토 바나나는 1987년 데뷔한 이래 '가이엔 신인 문학상'등 일본의 여러 문학상을 수상하며 일본 현대 문학의 대표적인 작가로 꼽힌다.


그녀는 '키친', '하드보일드 하드 럭', '암리타' 등의 작품으로 일본뿐 아니라 국내에서도 많은 팬을 확보하고 있으며 가수 이승기의 열렬한 팬으로도 유명하다.


한편 요시모토 바나나의 애도글을 접한 네티즌들은 "요시모토 바나나 정말 고맙습니다", "요시모토 바나나, 정말 한국에 관심이 많네요" 등의 반응을 보였다.

solidkjy@fnnews.com 구자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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