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 문화일반

코리안심포니 ‘Spirit of Beethoven’ 지휘 임헌정-김다솔 협연

이다해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4.09.02 15:05

수정 2014.09.02 15:05

코리안심포니가 올가을 베토벤의 정수를 관객들에게 선사한다.

오는 20일 코리안심포니는 예술의전당 콘서트홀에서 'Sprit of Beethoven'이라는 주제로 193번째 정기연주회를 갖는다.

매회 공연마다 클래식 대표 작곡가들의 작품을 깊이 있게 다루고 있는 코리안심포니는 드보르작과 말러에 이어 올해 마지막 정기연주회로 베토벤의 작품을 선택했다. 대중에게 친숙한 베토벤 피아노 협주곡 5번 '황제'와 '운명 교향곡'으로 잘 알려진 베토벤 교향곡 5번을 연주할 예정이다.

베토벤은 나폴레옹 전쟁으로 국민이 시름에 빠져있고 자신의 청력이 나빠지고 있던 상황에서 스스로 가혹한 운명을 극복하고 국민들에게 희망의 메시지를 전달하고자 교향곡 5번을 작곡한 것으로 알려졌다.
코리안심포니는 이번 공연 프로그램으로 이 곡을 선정한 것도 음악을 통해 위로와 희망의 메시지를 보내고 싶다고 전했다.


이번 연주회는 코리안심포니의 예술감독이자 상임지휘자인 임헌정의 지휘자와 차세대 피아니스트로 주목받는 김다솔이 협연한다.


김다솔은 지난해 금호아트홀 상주음악가로 활동하면서 지난 2월 뉴욕필하모닉오케스트라와 협연하는 등 클래식계에서 인정받고 있다.

dalee@fnnews.com 이다해 기자
코리안심포니 ‘Spirit of Beethoven’ 지휘 임헌정-김다솔 협연

fnSurve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