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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지컬 ‘몬테크리스토’ 주역에 류정한·옥주현

오는 4월 막이 오르는 뮤지컬 ‘몬테크리스토’ 주인공들의 얼굴이 공개됐다.

주인공 몬테크리스토 백작(에드몬드) 역에는 류정한, 엄기준, 신성록 3명이 캐스팅됐고 여주인공 메르세데스역은 옥주현과 차지연에게 돌아갔다. 메르세데스를 차지하려고 친구 에드몬드를 배신하는 몬데고 역은 최민철과 조휘가 연기한다.


지난해 스위스에서 초연된 ‘몬테크리스토’는 ‘지킬 앤 하이드’의 작곡가로 잘 알려진 프랭크 와일드혼의 최신작. ‘삼총사’의 프랑스 작가 알렉상드르 뒤마의 소설 ‘몬테크리스토 백작’이 원작이다.

프랑스 마르세유 출신의 젊은 선원 에드몬드 단테스가 그의 약혼녀를 탐낸 친구와 그의 성공을 시기하는 주변 사람들의 흉계로 감옥에 갇혔다가 탈옥해 몬테크리스토 백작이라는 가명으로 신분을 숨기고 자신의 인생을 망친 이들을 파멸시킨다는 내용이다.

뮤지컬 ‘모차르트!’를 제작한 EMK뮤지컬컴퍼니의 또다른 야심작. 유니버설아트센터에서 4월 22일부터 6월 13일까지 공연된다.

/jins@fnnews.com 최진숙기자

■사진설명= 뮤지컬 몬테크리스토 주인공들. 왼쪽부터 류정한, 엄기준, 신성록, 옥주현, 차지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