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춘불패2, 시청률 끝없는 추락 '조기종영' 패떴2 되나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1.12.12 10:51

수정 2011.12.12 10:51



‘청춘불패2’가 끝없는 시청률 부진을 보이고 있다.

지난 10일 방송된 KBS 2TV ‘청춘불패2(이하 청불2)’는 시청률 5.9%(AGB닐슨, 전국기준)을 기록하며 동시간대 방송된 MBC ‘세바퀴’(13.4%), SBS ‘그것이 알고 싶다’(9.4%)에 비해 현저한 부진을 보이며 최하위권에 머물렀다.

이는 지난 3일 방송분이 기록한 5.8%에서 거의 차이가 없는 수치로 지난달 12일 첫 방송분이 기록했던 7.0%이후 꾸준히 하락세를 보이다가 이제는 정체되고 있는 상황이다.

‘청춘불패2’는 소녀시대의 써니와 효연, 카라 강지영, 씨스타 보라, 미쓰에이 수지, 레인보우 고우리, 쥬얼리 김예원, 에프엑스 엠버 등이 ‘G8’으로 출연해 방송전부터 많은 기대를 모았지만 이 같은 부진한 성적을 거두면서 난항을 겪고 있다.

특히 방송 초반부터 지적됐던 3MC(이수근, 붐, 지현우) 체제가 아직까지 정상궤도에 오르지 못해 전체적으로 중심을 잡아주지 못하고 있으며 'G8' 멤버들은 물론 어촌 주변 인물들까지 출연진 모두가 프로그램에 스며들지 못하고 겉돌고 있는 모습이다.

이 같은 문제점은 ‘청불2’ 공식 홈페이지 시청자 게시판을 통해서도 드러나고 있다.
시청자들은 출연진들과의 호흡은 물론이거니와 앞서 시즌1에서 아이돌들이 진짜 농촌체험을 하는 듯한 리얼리티를 준 것과 달리 시즌2에서는 아이돌들이 어촌 근처로 단순히 놀러온듯한 느낌을 준다고 지적하고 있다.

더군다나 일부 네티즌들은 ‘청불2’의 조기 폐지까지 거론하며 일례로 SBS '패밀리가 떴다 시즌2(이하 패떴2)'에 조기종영을 언급하고 있다.


앞서 지난해 2월 '국민MC' 유재석을 필두로 성공한 '패밀리가 떴다'에 이어 새롭게 선보인 '패떴2'는 김원희, 윤상현, 지상렬, 신봉선, 소녀시대 윤아, 2PM 택연, 2AM 조권 등의 멤버로 야심찬 출발을 알렸지만 멤버들의 조화와 프로그램 포맷의 부재로 결국 방송 5개월만에 조기폐지 된 바 있다.

시즌1에 성공에 힘입어 힘차게 출발했지만 부진한 모습을 보이고 있는 '청불2' 역시 이 같은 불미스러운 상황에 언제든 직면할 수 있다는 것이다.


현재 총 5회까지 진행된 만큼 아직은 조금 더 지켜봐야 하겠지만 총체적 난국에 빠진 ‘청불2’가 어떻게 이 위기를 타개할지 귀추가 주목된다.

/파이낸셜뉴스 스타엔 syafei@starnnews.com김동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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