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왕' 권상우-수애, 생방송중 즉석 전화연결로 '살벌'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3.03.26 23:08

수정 2013.03.26 23:08



권상우가 생방송중 수애에게 전화를 걸었다.

26일 방송된 SBS 월화드라마 '야왕'에서는 주다해(수애 분)가 안좋아진 여론을 자신에게 돌리기 위해 생방송에 출연을 결심했다.

하류(권상우 분)가 자신과 주다해의 이야기를 쓴 웹툰 천사를 게시하자 사람들은 주다해의 자서전과 연관시켜 이것이 주다해의 이야기가 아니냐며 의구심을 가지기 시작했고 주다해는 이 여론을 어떻게든 자신의 편으로 돌려야 했다.

이로 인해 주다해는 직접 생방송에 출연해 자신의 자서전에 대해 이야기했고 사회자가 "항간에는 이 웹툰이 영부인 이야기가 아니냐는 말도 있던데요"라고 물었다.

이에 주다해는 "저도 이 웹툰 잘 보고 있습니다. 저도 그런 소문을 알고 있지만 저하고는 전혀 상관 없는 이야기에요. 작가님의 상상력이 뛰어나신 듯 하네요. 저도 어떻게 될지 궁금합니다"라며 아무렇지도 않은 듯 미소를 지었다.


이어 사회자는 주다해와 '천사'의 작가의 즉석 통화연결이 됐다고 알렸고 순식간에 표정이 굳어진 주다해는 조심스럽게 "여보세요"라며 입을 뗐다.


사회자는 주다해에게 질문이 있냐고 물었고 주다해가 질문을 하지 않자 대신 하류에게 비슷하다는 의혹에 대해 물었다.

하류는 "비슷하긴 하죠. 저도 깜짝 놀랐습니다"라며 시치미를 뚝 뗐고 앞으로의 이야기는 주다해가 원하는대로 해주겠다고 놀렸다.


전화를 끊은 뒤 표정이 딱딱하게 굳어있던 주다해는 간신히 억지 미소를 지어보였고 하류는 재미있다는 듯 텔레비전을 껐다.

/파이낸셜뉴스 스타엔 ju-hui3@starnnews.com임주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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