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중앙도서관과 한국학중앙연구원은 오는 7월 1일 한국학 대중화와 학술정보의 원활한 교류를 위한 상호 협력 양해각서(MOU)를 체결한다고 27일 밝혔다.
양 기관은 이번 양해각서 체결에 따라 소장 자료의 활용성을 높이기 위한 통합검색 서비스 제공과 부가가치 창출을 위한 다양한 사업을 공동 추진할 계획이다.
중앙도서관은 국보 십칠사찬고금통요과 보물 석보상절, 족보 및 문집 등 고서 27만여 점을, 한국학중앙연구원 장서각은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인 의궤와 동의보감, 국가왕실문헌 등 15만여 점의 사료를 소장하고 있다.
이에 따라 중앙도서관 지식정보 통합검색 사이트인 ‘디브러리’(www.dibrary.net)와 한국사에 중요한 행적을 남긴 2만1000여명의 정보를 담은 한국학중앙연구원 ‘역대인물정보시스템’(people.aks.ac.kr/index.aks)의 연계가 추진된다.
또한 양 기관은 전시, 교육, 대중 강좌 등 한국학 대중화 사업에 상호 협력해 인문정신 문화와 전통 문화를 알리는 데에도 기여할 계획이다.
(서울=뉴스1) 박태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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