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 전시·공연

[연극소식]극단 청우 ‘그게 아닌데’ 다시 무대

최진숙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3.06.05 12:26

수정 2014.11.06 05:24



극단 청우의 '그게 아닌데'가 다시 무대에 오른다. 이미경 극본, 김광보 연출로 지난해 초연, 평단의 호평이 집중됐던 작품이다. 2005년 실제 있었던 동물원 코끼리 탈출 사건을 모티브로 했다.


코끼리 난동을 둘러싸고 경찰, 의사, 형사, 조련사 어머니는 모두 자기만의 시각으로 사건을 해석한다. 우발적 사고라는 조련사(윤상화)의 주장은 씨도 안먹힌다.


대화와 소통에서 소외되고 내몰린 사람들, 자신의 논리에 갇혀 사는 이들, 코끼리와 다른 게 뭐가 있을까. 현대인의 불안, 소통 부재의 우리 사회를 풍자한 블랙코미디다.
7일부터 서울 대학로 정보소극장.

jins@fnnews.com 최진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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